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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과 유니폼 모직물을 자체 생산하는 패션 소재 기업

2026.09.11 전일 종가 1,037 · 전 거래일 대비 -0.29% · 시가총액 22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반세기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1세대 모직물 기업으로, 신사복 원단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패션 의류 완제품, 특수 보호복 같은 산업용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종합 섬유 기업이다. 1969년 왕벌물산으로 출발해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경기 변동에 민감한 패션 산업의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며, 주가는 장기간에 걸쳐 하락 추세를 보인 후 최근 바닥을 다지고 상승을 모색하는 흐름을 보인다. 2025년 경기 침체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제품 구조 개선과 채권 회수 효과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원단(직물)을 제조하여 국내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거나, 자체적으로 의류 완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직물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5%를 차지하며, 의류 부문이 약 39%로 그 뒤를 잇고 있어 여전히 전통적인 섬유 제조업이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 기존의 OEM/ODM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패션 프로모션'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는 트렌드 분석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의류 제작의 전 과정을 컨설팅하고 대행하는 서비스로,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점차 비중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보호복, 소방복 등 고기능성 산업용 신소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하이엔드 소재 시장 개척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동물복지 및 재활용 인증(RWS, GRS)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를 통해 ESG 경영 트렌드에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3.섬유 및 의류 산업

  • 국내 섬유 및 의류 산업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글로벌 SPA 브랜드 및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인해 매우 빠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있다. 과거 대규모 설비를 바탕으로 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차별화된 소재 개발 능력과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전반적인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골프웨어 등 특정 카테고리의 성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가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즈텍WB와 같은 전통적인 섬유 기업들도 스포츠웨어 라인을 론칭하고 온라인 프로모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글로벌 패션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소재 및 공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사이클 원료나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는 오랜 기술력을 가진 소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허씨 일가의 2세 경영과 지배구조

  • 창업주 허정우에 이어 그의 둘째 아들인 허재명 대표가 2세 경영을 이끌고 있다. 허재명 대표는 섬유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신소재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해왔으며, 현재 아즈텍WB와 주요주주인 효림세울 양사의 최대주주로서 확고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2026년,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전량을 최대주주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계열사 '효림세울'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회사는 이를 '전략적 제휴' 목적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사실상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과 함께 자기거래 및 이해상충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그 관계자의 지분율은 2026년 2월 기준 약 43.61%에 달하며, 최근에도 꾸준히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영권 안정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지배구조라는 평가도 받는다.

5.원단 명가, 옛 명성을 찾아서

  • 한때 SK네트웍스, LG패션, 코오롱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며 국내 모직물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다. 1970년 '왕벌물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50년 넘게 섬유 외길을 걸어오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힌다.

  • "A부터 Z까지 섬유에 관한 모든 기술"을 갖춘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았을 만큼 신소재 개발에 진심인 편이다. IMF 외환위기 시절에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며 위기를 극복했으며, 최근에는 동물복지, 재활용, 고기능성 방염소재 등 시대의 요구에 맞는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하지만 국내 섬유 산업의 구조적인 쇠퇴와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워크웨어, 스포츠웨어, 온라인 프로모션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실적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5년 들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점은 긍정적이다. 비록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제품 구조 개선과 제각채권 회수 등 내실 다지기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우려] AI 기반 플랫폼과 같은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은 아직 미지수이며, 본업인 섬유업의 업황이 경기 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주가가 장기간 하락 추세를 겪으며 저점을 다지는 과정에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 [우려] 최근 계열사인 효림세울에 자사주를 처분한 것을 두고,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목적이라는 해석과 함께 상법상 자기거래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공급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나, 자사주 처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은 3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구조를 개선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이전에 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제각채권을 회수하는 등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 자산총계는 소폭 증가하고 부채총계는 감소하면서 자본총계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96.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 글로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패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주력 사업인 직물 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워크웨어 소재 개발 및 글로벌 하이엔드 소재 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수익성 방어에 힘썼다.

2025년 2분기

  • 2분기에는 골프 프로모션 부문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스포츠웨어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신소재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초반,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유니폼용 직물 판매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실적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 원가 구조 개선 노력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하더라도 영업 손실 규모를 줄이는 데에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허재명(24.40%): 아즈텍WB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이다.

  • (주)효림세울(15.56%): 아즈텍WB의 계열사이자 주요 주주로, 최근 시간외매매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 허현정(1.82%):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이다.

  • 허준환: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이다.

  • 이차임(0.05%):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인이다.

  • 허정우: 최대주주의 친인척으로, 2025년 말 일부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최대주주 허재명 및 특별관계자의 총 지분율이 43.61%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인 효림세울이 시간외매매로 50만 1000주를 추가 취득한 영향이 컸다.

  • 2026년 1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전량을 계열사인 효림세울에 처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해 효림세울의 의결권이 강화되며 허재명 대표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졌다.

  • 2023년 7월,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41.26%로 변동되었다. 특별관계자의 장내 매수가 주된 변동 사유였다.

  • 2013년 10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허정우 회장이 아들인 허재명 대표에게 보유 주식 상당수를 증여하면서 최대주주가 허재명 대표로 변경되었다.

9.주요 계열사

(주)효림세울

  • 충북 음성에 사업장을 둔 방적업체로, 아즈텍WB의 원재료 공급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최근 아즈텍WB의 자사주를 전량 인수하고 시간외매매를 통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등, 최대주주의 지배구조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아즈텍WB의 허재명 대표와 정남주 사내이사가 효림세울의 이사진에도 포함되어 있어, 양사 간의 의사결정에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아즈텍WB는 국내 모직물 사업 부문에서 상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다수의 패션 기업들과 경쟁 및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 2017년 여성복 브랜드 '아바몰리'를 론칭하며 B2C 패션 브랜드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다른 의류 브랜드들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 최근에는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럭셔리 및 온라인 브랜드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수요에 대응하며, 단순한 원단 공급업체를 넘어 디자인과 생산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7일: 최대주주 허재명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41.33%에서 43.61%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 효림세울의 시간외 대량매매가 주된 원인이었다.

  • 2026년 2월 13일: 2025년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 2026년 1월 27일: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전량을 계열사 (주)효림세울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자기거래 및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 2025년 2월 17일: 2024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공시했다.

  • 2013년 10월 24일: 최대주주가 허정우 회장에서 허재명 대표이사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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