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624원 · 전 거래일 대비 +1.12% · 시가총액 1,57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56년 동양강철공업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압출 전문 기업으로, 반세기가 넘는 업력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자재부터 첨단 산업 부품까지 다양한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과거 창호 등 건축용 자재가 주력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디스플레이 프레임, 자동차 부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고,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사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며 2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스마트폰용 알루미늄 프레임 적용 제품 — 원본 출처[1]

▲ 건축용 알루미늄 루버 제품 — 원본 출처[2]
2.비즈니스 모델
알루코는 금형 설계·제작, 알루미늄 합금 주조, 압출, 가공, 조립·시공으로 이어지는 공정을 갖춘 알루미늄 소재 업체다. 압출은 가열한 알루미늄을 금형으로 밀어 필요한 단면 형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품별 형상·강도·가공 정밀도가 경쟁력에 연결된다.
주력 사업은 크게 알루미늄 부품과 알루미늄 소재로 나뉘며, 부품 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디스플레이 프레임, 자동차 부품 등을, 소재 부문에서는 건축용 창호, 거푸집(알폼), 태양광 모듈 프레임 등을 생산하여 납품한다.
전기차용 제품은 고객의 품질 요구에 맞춰 배터리 케이스와 주변 구조물을 개발·제조하는 영역이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과 수주 모델별 맞춤 개발을 진행하고,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프로젝트를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2026년 1분기보고서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LG에너지솔루션·SK온의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와 유럽·북미 사업 확대를 설명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LCD에서 LED·OLED TV 프레임·구조물로 제품을 확장했으며, 삼성전자를 주요 거래처로 기재한다. 배터리 케이스와 디스플레이 부품은 같은 압출·가공 역량을 서로 다른 고객 수요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알루코 2026년 1분기보고서[3]

▲ 알루코의 알루미늄 생산 및 가공 전 공정 — 원본 출처[4]

▲ 모바일 부품 제조 공정 흐름 — 원본 출처[5]
3.알루미늄 압출 산업
알루미늄 압출 산업은 건설, 자동차, 전자, 조선, 항공우주 등 전방산업의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기간 산업으로, 특히 최근에는 경량화가 필수적인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 변동이 수익성에 큰 변수로 작용하며, 기술적으로는 고강도, 고정밀의 복잡한 형상을 구현해내는 압출 및 가공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기술 집약적 장치 산업의 특징을 가진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면서 재활용이 용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의 친환경적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알루미늄 압출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루코의 판매 접점도 용도에 따라 나뉜다. 건축용 알루미늄·PVC 자재는 대리점 판매를, 건설사·시공업체용 자재는 직판과 입찰을, 산업용 압출재는 후가공업체 또는 최종 거래처를 통한 영업을 각각 병행한다. 연결 매출에는 압출 제조·가공·판매 외에 공사수익과 임대수익도 포함된다.
원재료 가격은 수익성의 중요한 변수다. 회사는 주요 원재료인 알루미늄을 전량 수입원료로 설명하며, LME 시세와 환율 변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공시한다. 따라서 전방 수요의 회복만큼 원재료·환율과 가동률 관리도 실적에 중요하다.

▲ FA 사업의 다축 자동화 장비 — 원본 출처[6]

▲ FA 자동화 생산라인 설계 모델 — 원본 출처[7]
4.전기차 시대의 조용한 강자
전기차 시장의 개화와 함께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열을 관리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알루코의 초정밀 알루미늄 압출 기술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유럽과 북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과 수주 모델별 맞춤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배터리 케이스는 기존 건축·산업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보는 제품군이다.
다만 계약상대방이나 기간이 공개되지 않은 공급계약은 특정 고객의 계약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배터리 수요의 확대가 곧바로 매출·수익으로 이어지는지는 고객의 양산 일정, 원재료 가격, 가동률을 함께 봐야 한다.

▲ 접이식 알루미늄 작업발판 및 사다리 — 원본 출처[8]
5.IMF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오너
알루코의 재건 과정은 외환위기 이후의 회사정리절차와 맞닿아 있다. 회사는 1999년 회사정리절차 인가를 받은 뒤 경영정상화를 추진했고, 2002년 10월 케이피티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절차가 종결된 뒤 2007년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박도봉 회장은 기존의 건축용 샷시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TV 프레임, 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하며 회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회장 본인이 알루텍, 케이피티유를 통해 그룹사 전체를 지배하는 강력한 오너십을 기반으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알루코가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다.
박도봉 회장은 현재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측은 케이피티유를 중심으로 지분을 보유한다. 재건의 역사와 오너십은 회사의 배경이지만, 신사업 성과는 개별 제품의 수주·가동·수익성으로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기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 및 공급 능력을 확보하여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 2025년 6월, 약 1087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주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판매법인과 제조법인, 베트남 생산 법인 등 해외 법인 구조는 배터리 케이스와 산업용 압출재의 해외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기반으로 볼 수 있다. 회사가 공시한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프로젝트와 제품 개발 확대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태양광 모듈 프레임과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는 기존 건축자재와 다른 전방 수요를 가진 제품군이다. 시장에서는 이들 제품군의 확대를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대 요인으로 본다.
[우려]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6%, 8.3%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는 태양광 및 산업재 부문의 매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기인한다.
알루미늄은 수입원료이며 LME 시세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전방 수요와 가동률, 원재료 가격이 함께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배터리·태양광 성장 기대와 별도로 봐야 할 수익성 변수다.
7.실적 리뷰
최신 연결 실적
기간·기준 | 매출액 | 전년 동기·전년 대비 | 영업이익 | 전년 동기·전년 대비 | 연결총당기순이익 | 전년 동기·전년 대비 |
|---|---|---|---|---|---|---|
2026년 상반기 누적 | 2,845.3억원 | -14.9% | 156.4억원 | -43.5% | 110.5억원 | +15.7% |
2026년 1분기 | 1,421.3억원 | -15.8% | 97.1억원 | -39.8% | 132.1억원 | +16.0% |
2025년 연간 | 5,756.6억원 | -7.59% | 349.0억원 | -8.29% | 158.8억원 | -10.1% |
2025년 1분기 | 1,688.9억원 | — | 161.2억원 | — | 113.8억원 | — |
2026년 8월 14일 제출된 반기보고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연결총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원가·금융·환율 등 서로 다른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한 지표만으로 수익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2025년 연간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과거 분기 흐름에서 보였던 원재료 가격 변동, 전방 수요, 가동률에 대한 민감도는 여전히 실적을 읽는 핵심 변수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6년 4월 9일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기준 케이피티유 및 특별관계자의 알루코 보유주식은 45,323,235주, 보유비율은 46.81%다. 이는 최대주주 측의 실제 보유 기준이며, 담보계약 등 주요계약 체결 내역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대표이사는 박진우이며 박도봉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최대주주 측 지분이 절반에 가까운 구조이므로, 지분 변동과 주요 의사결정은 정기보고서 및 대량보유 공시에서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9월 30일 기준, 최대주주인 (주)케이피티유 및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46.81%이다.
2023년 10월 5일, 최대주주 케이피티유와 2대주주 알루텍이 신주인수권증권 권리행사를 통해 각각 979,506주(1.01%), 770,418주(0.80%)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2021년 1월 20일 공시에 따르면, (주)케이피티유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48.52%에서 46.19%로 변동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현대알루미늄
알루미늄 창호, 커튼월 제작 및 설치, 산업용 특수 자재, 알루미늄 거푸집(AL-FORM) 임대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만,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법인은 그룹의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알루코 그룹 내에서 건축용 자재 사업 부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현대알루미늄: 알루코가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다.
알루머티리얼즈
2020년 2차전지 사업 본격화를 위해 신설된 중간지배기업으로, 자회사 경영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3년에는 4,8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루머티리얼즈: 알루코 지분율은 45.68%다. 자회사 경영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중간지배기업이며, 베트남의 Hyundai Aluminum Vina와 ALK VINA, 미국의 Alu Materials America 등을 연결 범위에 둔다.
ALUKO AMERICA: 알루코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현지 판매법인으로, 무역업과 현지 판매를 맡는다. Alu Materials America는 알루머티리얼즈 계열의 미국 제조법인으로, 두 법인의 역할은 구분된다.
케이피티유
1988년 설립된 금속 열처리 전문 기업으로, 알루코 그룹의 모태이자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최대주주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형, 공구강, 특수강 등의 열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압출에 필수적인 금형 제작 기술력을 내재화하여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한다.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그룹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의 핵심 고객사로, 미국 법인을 통해 이들 기업의 주요 프로젝트에 부품을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알루코의 북미 시장 확장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삼성전자: 알루코의 디스플레이 영업은 LCD TV 프레임에서 LED·OLED TV 프레임과 구조물, 내장재로 이어진다. 회사 공시는 삼성전자를 해당 부문의 주요 거래처로 설명한다.
계약상대방 비공개 공급계약: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케이스 관련 공급계약 중에는 상대방이 공개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 따라서 특정 합작사나 완성차 업체를 계약 상대방으로 연결하는 해석은 공개 공시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공식 공시
2026.08.14 · 반기보고서[9] · 2026년 상반기 연결 누적 실적과 연결회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정기공시다.
2026.05.15 · 분기보고서[10] ·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 사업 구조, 주요 종속회사와 판매경로를 담았다.
2026.04.09 · 케이피티유의 알루코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11] · 최대주주 측 보유주식 45,323,235주와 보유비율 46.81%를 제시했다.
2026.03.18 · 알루코 사업보고서[12] · 2025년 연간 연결 실적, 사업·제품 범위와 재건 이후의 연혁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위 항목의 한국거래소 공식 공시를 기준으로 한다.
각주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mobile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solar
- 알루코 2026년 1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1101/20260515002376/11013.htm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en/page/business/process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mobile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fa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fa
- 원본 출처 — https://aluko.co.kr/ko/page/business/solar
- 반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common/disclsviewer.do?acptno=20260814000595&docno=&method=search&viewerhost=
- 분기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1101/20260515002376/11013.htm
- 케이피티유의 알루코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4/09/000533/20260409001083/00636.htm
- 알루코 사업보고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8/002224/20260318010406/11011.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