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3,500원 · 전 거래일 대비 -1.41% · 시가총액 355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09년 설립된 인스피언은 기업용 IT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24년 10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6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 희망 밴드(8,000원~10,000원)를 초과한 1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의 최강자인 SAP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국내 SAP 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SAP 시스템 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공급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EAI(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 컨설팅 및 구축: 기업 내부에 산재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주는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는 EAI 솔루션 컨설팅과 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특히 SAP EAI 컨설팅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축 이후 발생하는 유지보수 및 운영 서비스가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SAP 전문 보안 솔루션: 개인정보보호법 등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발맞춰 SAP 시스템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한다.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SAP ERP 프로토콜을 분석하여 접속 기록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보유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SAP 보안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확고한 해자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기반 EDI(전자문서교환) SaaS: 기존 구축형(On-premise)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EDI 서비스 '커넥스'를 출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기업 간 거래에 필요한 각종 전자문서를 표준화된 양식으로 변환하고 전송하는 서비스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이 적고 글로벌 업무 지원이 용이해 자동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구독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3.커넥티드 카 보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의 도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자동차는 이제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다. 2030년에는 전 세계 신차의 100%가 커넥티드 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차량 내외부의 통신을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V2X 통신과 보안의 필연적 관계: 차량이 다른 차량(V2V), 인프라(V2I) 등 외부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이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해킹과 같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기술이 필수불가결해졌다.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민감한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모듈(TPM) 등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커넥티드 카 시장: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은 2024년 100조 원 규모에서 2034년에는 553조 원 규모로 연평균 15.75%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34년까지 18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5G 네트워크로의 빠른 전환은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4.SAP 생태계의 숨은 강자
2009년 설립된 이래 인스피언은 ERP계의 제왕 SAP의 그림자 속에서 조용히, 하지만 아주 단단하게 자신만의 왕국을 구축해왔다. 국내 대기업 90% 이상이 사용하는 SAP 시스템의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연결(EAI)하고, 그 안의 민감한 정보를 지키는(보안) 역할을 도맡으며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SAP가 새로운 버전의 시스템을 내놓거나 고객사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인스피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며, 이는 곧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5.구독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 커넥스
전통적인 IT 솔루션 기업의 틀을 깨고,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데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EDI(전자문서교환) SaaS 플랫폼 '커넥스(Connes)'는 복잡한 기업 간 거래 문서를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에 포함된 것은, 마치 잘 닦인 고속도로에 올라탄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SAP의 기존 ERP 솔루션(SAP PO)이 2027년 말에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SAP의 핵심 파트너이자 관련 시장 점유율 1위인 인스피언이 대규모 전환 사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200여 개 기업이 향후 SAP IS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 약 6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기대] NEP(신제품) 인증을 획득한 EDI(전자문서교환) 솔루션이 2025년부터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에 포함되면서,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등 주요 공공기관으로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려] 2025년 잠정 실적 발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6%, 당기순이익은 36.4%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자회사 비투비씨앤아이의 영업권 상각 등이 원인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00억 2,205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 4,954만 원으로 3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 7,577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4% 줄어들었는데, 이는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와 자회사 영업권 상각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안랩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SIEM·SOAR 기반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파트너데이'를 개최하며 2026년 공동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 3분기
2025년 10월, 자회사인 ㈜비투비씨앤아이의 흡수합병을 위한 기준일을 공고하고, 11월 소규모합병 공고를 거쳐 연말까지 합병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5년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에는 SIEM(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의 GS인증 및 조달 등록을 완료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사업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2분기
2025년 4월, 주요 임원인 전동일과 신동하가 각각 공동목적보유확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와의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는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주식 시장에서 AI 및 보안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대선 공약과 맞물린 AI 산업 투자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3월 21일,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으며, 3월 17일에는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며 주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2025년 1월 20일, 외부감사인 선임 공고를 통해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지속했다.
2025년 초,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일회성 비용(연구개발비, 주식보상비용 등)이 정상화되고, 수익성 높은 유지보수 및 솔루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최정규 (31.04%) 인스피언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설립과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전동일 (16.48%)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한 주요 임원(전무)으로, 2025년 말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었다.
신동하 (14.57%) 솔루션사업부를 총괄하는 본부장(전무)으로,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보안 솔루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승현 (5.05%)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사주조합 (0.62%) 2024년 10월 상장 당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으로, 1년간의 의무보유 기간이 설정되었다.
자사주 (취득 예정) 2026년 2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2월 13일, 주가 안정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2025년 12월 1일, 전동일 전무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을 167만 800주(16.48%)까지 늘리며 지분을 확대한 사실을 공시했다.
2025년 4월 15일, 최대주주인 최정규 대표가 주요 주주인 전동일, 신동하 등과 의결권공동행사약정 및 공동목적보유확약을 체결하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총 지분율이 74.11%에 달하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했다.
2024년 10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모주주가 21.5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상장 당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72.92%였으며, 6개월의 보호예수가 설정되었다.
9.주요 계열사
(현재 인스피언은 2026년 1월 2일 자회사 비투비씨앤아이를 흡수합병 완료하여, 공시된 주요 계열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SAP 글로벌 ERP 시장 1위 기업인 SAP의 핵심 파트너사로서, 국내 SAP EAI(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SAP의 솔루션 정책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그야말로 '한배를 탄' 관계다.
안랩 국내 대표적인 보안 기업으로, 인스피언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다. 인스피언의 통합보안관리 플랫폼 'BizInsider SIEM'과 안랩의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플랫폼을 연계하는 등 기술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LG CNS 2024년 상반기 기준 인스피언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매출 비중의 24.4%를 차지하며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사인 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의 12.4%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로, 인스피언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싸이버원, 파수, 드림시큐리티 등 국내 다수의 IT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경쟁 및 협력 관계에 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AI 보안 등 신기술 분야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6일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12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1월 6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2025년 SIEM 솔루션의 GS인증 및 조달 등록 성과와 2026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별 맞춤형 기능 확장을 예고했다.
2026년 1월 2일 자회사 ㈜비투비씨앤아이와의 합병 종료를 공고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2025년 12월 8일 주요 파트너사들과 '2025 하반기 파트너데이'를 개최하고, SIEM·SOAR 기반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
2025년 12월 1일 전동일 전무의 장내 매수를 통한 지분 확대(16.48%) 사실이 공시되었다.
2024년 10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자본 조달 및 기업 인지도 제고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