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5,090원 · 전 거래일 대비 +1.19% · 시가총액 62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 자회사로, 광고주와 매체를 연결해주는 미디어렙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2019년 SK텔레콤에 인수된 후, 통신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단순 광고 대행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다윈', AI 기반 문자 커머스 '티딜(T deal)' 등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마케팅 시장까지 넘보는 등, 변화무쌍한 디지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비즈니스 모델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하여 매체 전략을 짜고 광고를 집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이 전통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 국내외 주요 포털, 소셜 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등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적의 광고 효율을 뽑아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문자 커머스 플랫폼 '티딜'을 운영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 AI가 고객의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방식인데, 높은 구매 전환율을 자랑하며 커머스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부터는 광고주의 모든 광고 예산을 통합 관리하는 AOR(Agency of Record) 모델을 도입하고,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광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통합 마케팅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3.디지털 광고
디지털 광고 시장은 모바일과 동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화 및 자동화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광고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2025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고, 이는 전체 광고 시장의 약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효과적인 타겟팅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업계의 큰 화두가 되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같은 통신사의 동의 기반 데이터(First-Party Data)를 활용할 수 있는 인크로스는 타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광고 소재 제작부터 성과 분석까지 마케팅 전반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크로스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출시하고, AI가 생성한 답변에 브랜드가 노출되도록 하는 GEO(Generate Engine Optimization) 전략을 제시하는 등 기술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고 있다.
4.SK그룹의 히든 챔피언
2019년, SK텔레콤은 NHN이 보유하고 있던 인크로스 지분 34.6%를 약 535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는 단순한 광고 회사를 넘어, 5G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후 인크로스는 SK텔레콤의 데이터, AI 기술력과 만나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바로 AI 문자 커머스 '티딜'이다. 2025년 말에는 최대주주가 SK스퀘어에서 SK네트웍스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SK네트웍스의 역량과 결합해 광고 및 AI 분야에서 또 다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5.AI, 날개를 달아줘
인크로스는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표와 타겟에 맞춰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해주며, 성과 리포팅까지 자동화해 PPL 광고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26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CAPEX(콘텐츠와 AI 기반 경험)'를 제시하며, AI 프로듀싱, 생성형 AI 답변에 최적화하는 GEO 등 새로운 마케팅 방법론을 시장에 전파하고 있다. 이는 광고 제작부터 집행, 분석까지 모든 과정에 AI를 접목해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SK스퀘어에서 SK네트웍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SK네트웍스가 추진하는 AI 사업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인크로스가 보유한 방대한 광고 및 커머스 데이터를 SK네트웍스의 AI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의 성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AI가 광고 캠페인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를 매칭하고 성과를 예측하는 등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주목받는다.
[우려] 본업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마케팅 예산 축소로 이어져 인크로스의 취급고 및 매출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9억 5,500만 원, 영업이익 36억 1,7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43.4%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성장이 눈부셨다.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검색광고 취급고가 늘어나며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25억 9,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연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커머스 사업 '티딜'은 실적이 개선되고 '현대샵' 등 신규 커머스렙 사업의 거래 규모가 확대되며 연중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0억 1,200만 원, 영업이익 36억 4,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2.0%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게임 및 수송 업종의 광고비 집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력 사업인 광고 부문이 다소 주춤했지만, 커머스 사업은 티딜 맞춤형 문자 발송 중단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거래액 465억 5,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AI 기반 업무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p 증가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2025년 2분기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업종의 광고 집행 축소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 SK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AI 광고 사업의 경우 주요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 동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반기 주요 광고주들의 대형 신작 출시와 마케팅 활동 본격화가 예상되면서, 상반기의 부진을 딛고 분기별 실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었다.
2025년 1분기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 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AI 기반 큐레이션 커머스인 '티딜'의 폭발적인 성장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티딜 사업은 대형 가전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8% 급증했으며, 이는 SKT의 구독 서비스 'T우주'와의 시너지 강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사업 역시 통신 서비스 업종의 대형 광고주를 신규 수주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SK네트웍스(주) 외 2인 (36.76%): 2026년 1월 SK스퀘어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AI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는 인크로스의 데이터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손윤정 (0.39%): 인크로스의 대표이사. SK그룹 편입 이후 내부에서 성장한 광고 전문가로, 회사의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자사주 (지분율 변동 가능):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1월: SK스퀘어가 보유 지분 전량을 SK네트웍스에 매각하면서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로 변경되었다. 이는 SK그룹 차원의 AI 사업 재편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2021년 11월: SK텔레콤이 인적분할하여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를 신설함에 따라, 인크로스의 최대주주가 SK텔레콤에서 SK스퀘어로 자동 변경되었다.
2019년 4월: SK텔레콤이 NHN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34.6%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면서 SK그룹에 편입되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인크로스의 광고 사업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9.주요 계열사
마인드노크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대행사로, 특히 검색광고(SA)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크로스의 미디어 플래닝 역량과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및 콘텐츠 제작 전문성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연결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보험, 가전, 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대형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핵심 자회사다.
솔루티온
2022년 7월 인수한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으로, 인크로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자체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광고 성과 측정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포트 자동화 시스템 등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그룹 편입 이후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내재화하고, AI 기술을 광고 사업에 접목하는 데 있어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0.타사와의 관계
SK그룹: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T와는 '티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통신 데이터 기반의 커머스 시너지를 창출했으며, 새로운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와는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몰 '현대샵'의 운영 대행을 맡으며 '커머스렙'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했다. 이는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광고 대행을 넘어 커머스 플랫폼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주요 광고주: 엔씨소프트와 같은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금융, 식음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을 광고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형 신작 게임 출시와 맞물린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 집행은 인크로스의 취급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 사업자들이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광고주 영입, 신규 매체 확보, 광고 솔루션 개발 등 다방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9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2026년 1월 2일: 최대주주가 SK스퀘어에서 SK네트웍스로 변경되었음을 공시했다.
2025년 12월 2일: '2026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내년 마케팅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콘텐츠와 AI의 결합을 의미하는 'CAPEX'를 제시했다.
2025년 10월 31일: SK네트웍스가 SK스퀘어로부터 인크로스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4월 17일: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PPL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스텔라이즈(Stellaize)' 플랫폼을 론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