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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이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2026.09.11 전일 종가 14,900 · 전 거래일 대비 +2.41% · 시가총액 2.6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로, 보험회사를 위한 보험회사 역할을 한다. 일반 보험사가 인수한 계약의 위험 일부를 또 인수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소위 ‘보험의 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 1963년 국영기업인 대한손해재보험공사로 출발하여 1978년 민영화를 거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반세기가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원수보험사(삼성화재, 교보생명 등)가 계약자로부터 인수한 보험계약의 위험을 다양한 형태로 다시 인수(수재)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보험사는 대형 사고 발생 시 막대한 보험금 지급 부담을 코리안리에 일부 전가하는 대가로 재보험료를 지불하며,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

  • 국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동시에,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등 선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과 지급여력비율(K-ICS) 규제 강화에 따라 원수보험사들의 자본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금리 위험 등까지 전가하는 공동재보험 상품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안리는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등 대형 생보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재보험 산업

  • 재보험은 보험사가 예측 불가능한 대형 재난이나 사고로 인한 거액의 손실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 안전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이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재보험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는 재보험료율 상승으로 이어져 재보험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기도 한다.

  • 전통적으로 소수의 글로벌 대형 재보험사들이 과점하는 시장이었으나, 최근에는 각국의 규제 강화(신지급여력제도 등)로 인해 보험사들의 재보험 수요가 증가하고, 공동재보험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등장하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안리가 유일한 전업 재보험사로서 독점적 지위를 누렸으나, 시장 개방과 규제 변화로 해외 재보험사와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추세다.

  • 재보험사의 경쟁력은 단순히 자본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인수할 수 있는 언더라이팅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달려있다. 이에 코리안리 역시 신용등급 관리에 힘쓰며 해외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연재해 리스크가 적은 특종보험 비중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4.오너 일가와 지배구조

  • 1998년 부실화된 회사를 원혁희 전 회장이 인수한 이래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그의 셋째 아들인 원종규 사장이 2013년부터 회사를 이끌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원종규 사장은 대한손해재보험공사 시절 입사해 뉴욕사무소장 등 실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형 CEO'로 평가받는다.

  • 비교적 낮은 오너 일가 지분율은 약점으로 꼽혔으나, 2026년 3월 약 2,454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이 결정으로 기존 발행 주식의 약 9.3%가 사라지면서, 별도의 지분 매입 없이도 오너 일가의 합산 지분율은 20% 초반대에서 22.4%로 상승하게 되었다.

  • 꾸준한 배당 성향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2020년 이후 꾸준히 30%대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으로 배당 여력이 줄어든 다른 보험사들과 대비되는 행보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5.비상하는 글로벌 K-재보험

  • 국내 시장은 사실상 평정했다고 보고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13년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Top Class'를 목표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 현재 런던, 취리히, 뉴욕,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금융 허브에 10여 개의 거점을 운영하며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을 2017년 22.8%에서 2025년 44%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 단순히 깃발만 꽂는 수준을 넘어 실제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 공략의 거점인 스위스법인은 설립 초기 어려움을 딛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자연재해 비중을 줄이고 배상책임보험 등 특수보험 비중을 확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2030년까지 해외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의 성장 속도라면 조기 달성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신흥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비중을 90%까지 늘리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콘서트홀을 품은 신사옥을 건립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최근 상법 개정에 발맞춰 1810만 주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날 종가(13,560원) 기준으로 2454억 원 규모에 달해, 소각 완료 시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기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함께 높은 배당수익률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2024년 주당배당금 515원을 지급하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30% 이상을 유지하려는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우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0%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영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특수관계인인 이필규 이사가 보유 주식 200만 주를 증여하면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19.31%로 하락했으며, 이는 향후 지배구조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364억 원, 영업이익은 6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2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8%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 2025년 연간 누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6조 5760억 원, 영업이익은 470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것이다.

  • 4분기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이며,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매출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보험영업수익과 투자영업수익을 합산하여 작성되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에는 매출 1조 4631억 원, 영업이익 1539억 원, 순이익 809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별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742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였다.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보험과 투자 양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77%, 유보율은 2681%로 나타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3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며, 매출액 또한 9.1%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실적 호조와 더불어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당국의 공동재보험 활성화 정책은 코리안리에게 기회이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가 있지만, 외국계 재보험사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실적에는 1월에 발생한 LA 산불 관련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2025년 전체 순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재보험 업황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재보험 요율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었지만, 누적된 요율 인상 효과로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높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LA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오히려 향후 재보험 인수 조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상 기후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재보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장인순(6.11%) 최대주주.

  • 원종규(4.64%)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

  • 원종익(3.76%) 코리안리 회장.

  • 원종인(1.88%)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 원계영(1.53%)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 이필규(1.37%) 기타비상무이사.

  • 신영증권 외 5인(10.0%) 주요 주주.

  • 자기주식(9.2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3월 9일, 특수관계인인 이필규 기타비상무이사가 보유 주식 467만 8788주 중 200만 주를 이진형 씨에게 증여했다. 이로 인해 이필규 이사의 지분율은 2.40%에서 1.37%로 감소했다.

  • 이필규 이사의 증여로 인해 최대주주 장인순 씨 및 특수관계인의 총 보유 지분율은 기존 20.33%에서 19.31%로 1.02%p 하락했다.

  • 2026년 3월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취득 자기주식 1810만 주(발행주식 총수의 9.29%)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으로, 소각이 완료되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실질 지분율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9.주요 계열사

KoreanRe Insurance Services, Inc.

  • 미국 내에서 재보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이다.

  •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내 원수보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계약을 유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코리안리의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orean Reinsurance Underwriting Ltd.

  • 영국 런던에 위치한 현지 법인으로, 로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럽 내 재보험 사업을 영위한다.

  • 유럽 지역의 다양한 보험 종목에 대한 언더라이팅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보험사 및 중개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유럽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재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코리안리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리안리재보험(상해)유한공사

  •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상하이에 위치한 주재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중국 현지 보험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잠재 고객사와의 관계를 구축하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재보험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리안리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거점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국내에서는 유일한 전업 재보험사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으나, 금융당국의 공동재보험 활성화 정책으로 외국계 재보험사들의 국내 진출이 예상되면서 잠재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 신영증권과는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경영권 안정에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 협력 관계에 있다. 신영증권 및 그 특수관계인은 코리안리의 주요 주주로서 안정적인 지분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

  • 글로벌 재보험 시장에서는 세계 유수의 재보험사들과 경쟁하는 동시에 협력하는 관계에 있다. 대규모 위험의 경우 여러 재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사이자 파트너로서의 관계가 형성된다.

  • 중국의 국영 재보험사인 차이나리(China Re)와는 2011년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장기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보험 물량 교환 확대, 신상품 공동 개발, 인적 교류 증대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 2020년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원수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이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12일 1810만 주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454억 원이다.

  • 2026년 3월 10일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이필규 이사가 보유 주식 200만 주를 증여하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0.33%에서 19.31%로 변동되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2월 11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 2026년 1월 22일 인도 지점의 공식적인 영업 개시를 발표했다. 원종규 사장은 인도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2025년 12월 3일 3년 연속 무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20%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영권 방어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2025년 11월 18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후 다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보험과 투자 부문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CSM(계약서비스마진) 잔액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 2025년 8월 15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안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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