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122원 · 전 거래일 대비 -0.09% · 시가총액 25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이자, 동시에 PHC 파일(고강도 콘크리트 말뚝) 제조 및 판매 사업도 영위하는 독특한 투트랙 구조를 가진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한때는 출판업체 예림당이 최대주주였으나, 2025년 호텔 및 리조트 전문기업인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으로 경영권이 이전되어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티웨이항공의 실적이 곧 지주사의 실적으로 직결되는 운명 공동체로, 항공업의 흥망성쇠에 주가가 출렁이는 경향이 짙다. 2025년 대명소노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기존 레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본업은 건설 현장의 기초 공사에 사용되는 PHC 파일 제조 및 판매로, 경기도 포천을 기반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꾸준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도시 개발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덕분에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핵심은 자회사 티웨이항공을 통한 항공 운송 사업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티웨이항공의 노선 확장,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사업 전략과 실적이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관리하며 배당금 및 브랜드 사용료 등을 수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5년 대명소노그룹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면서, 기존의 출판사(예림당) 중심 지배구조에서 리조트-항공이라는 새로운 시너지 모델로의 전환이 본격화되었다.
3.항공 지주 산업
저비용 항공사(LCC)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여행 수요 회복의 수혜를 입었으나, 동시에 고유가, 고환율, 치열한 경쟁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만 9개에 달하는 LCC가 난립하며 출혈 경쟁이 고착화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그에 따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LCC 출범은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티웨이항공과 같은 다른 LCC들에게는 경쟁 심화라는 위기이자, 반대로 노선 재편에 따른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항공 산업은 유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극도로 취약하며, 전쟁이나 전염병, 안전사고 같은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이 때문에 항공 지주사의 주가는 개별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거시 경제 지표와 국제 정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인다.
4.대주주 변경, 그리고 안갯속 미래
2025년 2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출판사 예림당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을 호텔·리조트 강자인 대명소노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예림당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티웨이항공은 '소노'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게 되었다. 대명소노그룹은 기존의 막강한 레저 산업 인프라와 항공업을 결합해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 인수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와 배임 혐의가 있었다며 나성훈 전 예림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5.위기의 동전주, 상장폐지 그림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티웨이홀딩스는 심각한 재무 위기와 함께 주가 하락을 겪으며 1000원 미만의 '동전주'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주주 변경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부채율이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여기에 대명소노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티웨이홀딩스를 상장 폐지시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자 소액주주들은 연대를 결성하며 지분 확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는 기조 속에서, 위태로운 동전주 신세가 된 티웨이홀딩스가 과연 활주로를 박차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시장의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대명소노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항공-레저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호텔 및 리조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에어텔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려] 대주주 변경 이후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티웨이홀딩스를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소액주주들은 지분을 결집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우려]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실적 부진이 홀딩스 기업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과 고정비 증가, 고환율 및 고유가 등의 외부 환경 악화로 인해 티웨이항공의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기준으로 티웨이항공은 매출 1조 7,982억 원, 영업손실 2,655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항공기 도입, 부품 확보, 인력 충원 등 선제적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4분기 실적은 유럽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 공급(ASK)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2025년 티웨이항공의 매출을 1조 7,560억 원, 영업손실을 2,540억 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다.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고정비가 증가했으며, 신규 노선 초기 운영에 따른 낮은 탑승률과 높은 운영 비용, 원화 약세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까지의 부진한 실적 흐름은 연간 실적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 되었다.
2025년 2분기
티웨이항공은 2025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780억 원, 영업손실 7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는 5분기 연속 적자 흐름이다.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다. 유럽 등 신규 노선 매출이 일부 증가했으나, 전체적인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1,138억 원에 달했으며,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단기적인 재무 부담으로 이어졌다.
2025년 1분기
티웨이항공은 2025년 1분기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4,468억 원을 달성했으나, 3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신규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 정비 및 인력 투자 확대가 매출원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항공기 리스료 등 달러 결제 비용 부담이 가중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국제선 운임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선제적인 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점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소노인터내셔널(46.26%):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로, 2025년 6월 예림당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항공운송업에 진출하며 기존의 레저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대주주 변경 및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소액주주들의 모임으로, 한때 7%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며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섰다.
기타주주 및 유동주식(53.74%): 기관 투자자 및 개인 소액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13년, 출판업체 예림당이 티웨이홀딩스 및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25년 2월, 예림당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39.85%)을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6월, 주식양수도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티웨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소노인터내셔널(지분율 46.26%)로 공식 변경되었다.
2025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분을 결집, '경영권 영향'을 목적으로 하는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하며 지분율을 5.42%까지 확보했다.
9.주요 계열사
티웨이항공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LCC) 중 하나로,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운송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유럽, 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A330 등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늘리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이는 항공, 여행, 숙박을 결합한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티웨이에어서비스
항공 운송과 관련된 지상 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티웨이항공의 자회사이다.
공항에서의 발권, 수하물 처리, 항공기 유도 등 항공기가 원활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티웨이항공의 노선 확대 및 운항 편수 증가에 따라 동사의 조업 물량 역시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 티웨이개발
과거 테마파크 운영 및 완구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했으나, 현재는 티웨이홀딩스의 주력 사업이 항공 관련 부문으로 재편되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었다.
티웨이홀딩스는 본래 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제조업을 주력으로 했으며, 여전히 해당 사업부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기내식 제조 판매, 여행상품 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대명소노그룹: 2025년 티웨이홀딩스를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었다. 그룹이 영위하는 호텔, 리조트 등 레저 사업과 티웨이항공의 항공 사업을 연계하여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관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림당: 티웨이홀딩스의 전 최대주주로, 2013년 인수한 이후 약 12년간 회사를 경영해왔다. 2025년 보유 지분 전량을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겼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LCC 경쟁사: 국내외 항공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심하며, 최근에는 유럽 등 장거리 노선으로 경쟁 구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에어프레미아: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외에 에어프레미아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두 항공사 간의 통합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항공 시장 내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7일: 자회사 티웨이항공, 2025년도 연간 실적 발표.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중장거리 노선 확대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영업손실은 2,655억 원으로 확대.
2026년 2월 20일: 티웨이홀딩스의 티웨이항공 지분율이 유상증자로 인한 발행주식 총수 증가로 기존 31.4%에서 17.96%로 감소했다고 공시.
2025년 6월 24일: 최대주주가 예림당 외 3인에서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 소노인터내셔널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5,234만여 주(지분율 46.26%)를 인수.
2025년 5월 15일: 자회사 티웨이항공,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투자 비용 증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36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
2025년 4월 28일: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대주주 변경 이후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분 5.42%를 확보하고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
2025년 2월 26일: 예림당, 보유 중인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39.85%)을 2,124억 원에 소노인터내셔널로 매각하는 계약 체결 공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