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2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1.종목 개요
국내 최초로 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는 컨셉을 도입한 채권형 ETF로, 기존 만기매칭형 ETF가 만기 시 상장 폐지되어 재투자를 위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한 상품이다. 투자자가 특정 월(2월)의 만기를 선택하면, ETF가 알아서 다음 해 같은 만기를 가진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해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한 회사채, 특수채, 은행채 등에 주로 투자하여 안정성을 높인 액티브 펀드이다. 액티브 운용 방식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낮은 위험 등급(5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어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나 연금 계좌 운용에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KAP(한국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AP 2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운용된다. 이 지수는 매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만기가 돌아오는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으로 구성하여 산출된다.
특정 시점의 만기 채권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당 채권들의 만기가 가까워지면 다음 해 동일 만기를 가진 채권으로 자동 교체(리밸런싱)하는 자동연장(롤오버) 전략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2월 만기 채권들이 시간이 흘러 잔존 만기가 짧아지면, 이를 매도하고 다음 해 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새로운 채권들을 편입하여 계속 비슷한 만기 구조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하여 지수를 완전히 복제하기보다는 시장 상황 판단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매니저의 재량으로 편입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구사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ACE ETF)이며, 총 보수는 연 0.05%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신탁업자는 한국씨티은행이 담당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국민은행 등 안정성이 높은 공사채나 금융채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분배금은 매년 만기 시점인 2월 또는 11월에 지급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상황이나 운용 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2025년 11월에는 주당 135원의 분배금이 지급된 이력이 있다.
4.만기 재투자의 귀차니즘을 해결한 자동연장 시스템
기존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마치 정기예금처럼 만기가 정해져 있어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주었지만, 만기가 되면 ETF 자체가 청산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수익금을 다시 투자하려면 투자자가 직접 새로운 ETF를 찾아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거래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ETF는 국내 최초로 '만기 자동 연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이러한 불편함을 깔끔하게 해결했다. 만기가 다가오면 펀드가 알아서 다음 해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갈아 끼워주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저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재투자가 실행되는, 소위 '풀오토 채권 농사'가 가능해진 셈이다.
5.분기별 현금 흐름을 디자인하는 인컴 투자자의 레고 조각
이 상품은 2월 만기 채권에 집중하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동일한 구조로 5월, 8월, 11월 만기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현금 흐름 계획에 맞춰 만기 시점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 것이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이 4개의 ETF를 모두 매수하면, 이론적으로 1년에 네 번, 즉 분기마다 꾸준한 현금 흐름(분배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은퇴 후 안정적인 연금 인출을 계획하거나, 매달 월세처럼 따박따박 들어오는 현금을 선호하는 인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