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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OM CD금리액티브(합성)

2026.09.10 전일 종가 110,690 · 전 거래일 대비 +0.02%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매일매일 복리로 쌓아나가는 수익률을 추종하는 금융계의 스테디셀러 같은 존재다. 주식처럼 사고팔기는 쉬운데, 예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잠시 돈을 주차해두는 '파킹 통장'의 강력한 대체재로 급부상했다.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매에 나서기 전 잠시 숨을 고르거나, 시장의 변동성이 무서워 잠시 피난처를 찾을 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금리 자체의 흐름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가격 변동의 위험, 즉 '자본 손실 리스크'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채권처럼 가격이 요동칠 일이 없고, 오직 정해진 CD금리만큼의 이자수익이 꾸준히 쌓이는 구조이기에, 원금 손실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다. 마치 은행 예금과 비슷하지만,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에프앤가이드(FnGuide)에서 산출하는 'FnGuide CD91일 금리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후 4시에 고시하는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반으로 계산되며, 하루하루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재투자하는 복리 효과를 반영하여 우상향하는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상품 이름에 '액티브'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펀드매니저가 공격적으로 주식을 고르는 일반적인 액티브 펀드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여기서의 '액티브'는 기초지수를 100% 똑같이 따라가는 패시브 전략을 넘어서, 지수와의 추적오차를 최소화하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니저가 일부 재량을 발휘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사실상 CD금리를 최대한 오차 없이 따라가는 것이 지상 최대 과제인 셈이다.

  • '합성'이라는 꼬리표는 이 ETF가 실제 CD 채권을 바구니에 담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와의 스왑(Swap)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복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우량한 담보 자산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사에게 'CD금리 수익률을 우리에게 달라'는 계약을 맺는 것이다. 이 방식은 실제 자산을 일일이 거래하지 않아도 되므로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 주체는 키움증권의 자회사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이며, 투자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총보수는 연 0.03%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보수에는 운용보수(0.019%), 지정참가회사보수(0.001%), 신탁보수(0.005%), 일반사무관리보수(0.005%)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파킹형 ETF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거의 인지하지 못할 수준까지 보수가 낮아진 셈이다.

  • 합성 ETF의 특성상 포트폴리오를 열어보면 일반적인 주식이나 채권 종목 대신, '메리츠증권'과 같은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스왑) 계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투자 원금이 증권사와의 계약을 이행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며, 해당 계약을 통해 CD금리 수익률을 얻어오는 구조다. 사실상 이 ETF의 핵심 편입 자산은 증권사의 신용이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5월 23일에 상장되었으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연금 계좌에서는 투자로 발생한 이익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는 효과가 있어, 세금을 떼지 않고 복리 효과를 온전히 누리며 단기 자금을 굴릴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진다.

4.파킹통장, 이제 ETF로 하세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쏠쏠한 이자를 챙겨주는 파킹통장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 이 ETF는 사실상 증권 계좌에서 사용하는 초고성능 파킹통장이라 할 수 있다. 은행의 파킹통장 상품들이 우대금리 조건을 복잡하게 내걸거나 갑자기 금리를 바꾸는 변덕을 부리는 경우가 있지만, KIWOOM CD금리액티브(합성)는 그런 자잘한 조건 없이 시장 CD금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투명하고 직관적이다. 또한, 주식 매도를 통해 생긴 예수금을 단 하루라도 놀리지 않고 바로 이 ETF를 매수해 이자를 불리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자금 관리 도구로 자리 잡았다. CMA 계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익률을 보이면서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니,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5.합성 ETF? 그거 완전 위험한 거 아냐?

'합성'이라는 단어와 '파생상품'이라는 용어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종종 있다. 합성 ETF는 운용사가 스왑 계약을 맺은 증권사, 즉 거래상대방이 파산할 경우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지 못할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에 노출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거래상대방의 신용도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운용사가 확보해야 하는 담보자산의 비율 등을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어 위험이 크게 통제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역시 메리츠증권과 같은 우량한 증권사를 거래상대방으로 선정하고 순자본비율 등을 투명하게 공시하여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치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길 때 그 은행이 망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지만, 예금자보호법 등을 믿고 거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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