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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원자력SMR

2026.09.10 전일 종가 8,080 · 전 거래일 대비 -2.83%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미국에 상장된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원자력 산업의 성장에 베팅한다. 기존 원자력 ETF들이 유틸리티나 천연가스 등 다른 분야를 혼합한 것과 달리, SMR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만을 엄선하여 '순수혈통' SMR ETF를 표방하며 2025년 11월 25일에 상장했다.

  • 단순히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력 회사를 넘어, 우라늄 채굴부터 원자로 설계, 부품 제조, 기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MR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원자력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마치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때, 최종 칩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함께 투자하여 리스크를 분산하고 성장 과실을 공유하는 전략과 유사하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미국원자력SMR 지수(Price Return)'를 추종하며, 이 지수는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원자력 및 SMR 관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수의 변동률과 ETF의 1좌당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SMR 밸류체인을 원료(우라늄), 설계 및 제조, 관련 장비 및 기술로 구분하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기업 약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SMR 산업 내에서도 옥석을 가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수의 기업에 화력을 집중함으로써, 지수 추종의 안정성과 개별 종목 투자의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 포트폴리오는 유동성, 시가총액 등의 기준을 반영하여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편입하여 ETF의 장기적인 성과를 관리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이며, 총보수는 연 0.45%이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주요 편입 종목 상위 10개는 우라늄 대장주인 캐나다의 캐메코(CAMECO CORP)가 약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자력 관련 장비 및 부품을 생산하는 커티스-라이트(CURTISS-WRIGHT CORP)가 약 20%, 원자로 부품 및 핵연료 제조사 BWX 테크놀로지스(BWX TECHNOLOGIES INC)가 약 11%를 차지하는 등 상위 3개 종목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집중 투자 형태를 띤다.

  • 그 외에도 차세대 SMR 기술을 선도하는 오클로(OKLO INC), 우라늄 생산 기업인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 INC)와 우라늄에너지(URANIUM ENERGY CORP), 원심분리기 기술을 보유한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 CORP),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CORP)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SMR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4.AI 데이터센터의 심장을 향하여

  • "AI의 심장은 GPU가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를 야기하고 있다.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되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이 필수적이며, SMR은 바로 그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90%가 넘는 높은 전력 변환 효율로 꾸준히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간헐성이 큰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꼽힌다.

  •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거나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SMR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AI 발전 → 전력 수요 폭증 → SMR의 부상'이라는 선순환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이 ETF의 가장 강력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5.원자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차가운 현실

  • 2026년 2월 3일, 주당 4원의 첫 분배금(배당)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소소한 현금 흐름을 안겨주었다. 상장 이후 우라늄 가격 상승과 SMR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한때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믿고 장기 투자한다", "AI 시대의 필수재"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투자자들이 있는 반면, "거래량이 너무 적다",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괴리율이 벌어지는 날에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하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한 절세 투자 전략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올라오는 등 세금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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