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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

2026.09.10 전일 종가 34,350 · 전 거래일 대비 -0.75%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주 중에서도 핵심적인 빅테크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다. 미국 기술주에 대한 강력한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나, 단기적인 변동성을 활용하여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일반적인 주식형 ETF와 달리 파생상품(스왑 계약)을 활용한 합성형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편입하지 않고 장외파생상품을 통해 지수 수익률을 복제한다. 이로 인해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이 존재하지만, 소액으로도 미국 대표 기술주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추종하는 기초지수는 'iSelect 미국 Tech 10 지수(원화환산)'로, NH투자증권에서 산출한다. 이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술 관련 대표 기업 10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하여 산출된다.

  • 이 상품은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양(+)의 2배수로 연동하여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기초지수가 하루에 1% 상승하면 이 ETN의 순자산가치는 2% 상승하고, 반대로 1% 하락하면 2% 하락하도록 설계되었다.

  • 실제 주식을 직접 편입하는 실물 복제 방식이 아닌, 증권사(거래상대방)와의 스왑(Swap) 계약 등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하여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 복제 방식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상품명에 '(합성)'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으며,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한화자산운용이며, 총 보수는 연 0.5%이다. 이 보수에는 집합투자업자 보수, 지정참가회사 보수, 신탁업자 보수,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 합성 ETN 특성상 실제 포트폴리오에는 국고채, 단기금융상품 등이 담겨있지만,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연동받는 기초지수의 상위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브로드컴, 알파벳(구글), 테슬라 등 미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빅테크 기업들로 채워져 있다.

  • 2023년 7월 14일에 최초 설정되었으며, 매년 3월, 6월, 9월, 12월 넷째 주 수요일에 기초지수 구성 종목의 정기 변경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의 변화를 반영하고 대표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4.아찔했던 괴리율 이슈

2026년 1월 20일, 장 마감 후 ETF의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NAV)보다 3.15%나 저평가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괴리율이란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가치(순자산가치)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시장에서 그만큼 싸게 거래되었다는 의미다.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하는 상품의 특성상, 국내 시장 마감 시점과 해외 시장의 시차로 인해 어느 정도의 괴리율은 발생할 수 있지만, 3%가 넘는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혼란을 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당시 거래소는 "유동성공급자(LP)가 해외 시장에 상장된 선물 등을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차와 거래 비용 등을 고려하여 호가를 제출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5.그래도 분배금은 준다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적으로 가격 변동에 따른 시세 차익을 주된 목적으로 하기에 배당, 즉 분배금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상품은 2025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주당 350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이력이 있다. 이는 ETF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이나 기초지수와의 추적오차를 통해 얻은 부가적인 이익 등을 투자자에게 환원한 것으로,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은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분배금 지급이 정기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그 규모도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막한 레버리지 투자 세계에서 잠시나마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벤트로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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