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안정적인 국고채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주식을 섞은 하이브리드형 ETF라 할 수 있다. 약 70%는 국고채에, 나머지 30%는 국내 헬스케어 섹터 주식에 투자하여, 채권의 방어력과 주식의 공격력을 동시에 갖추려는 중위험 중수익형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 사이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나, 연금 계좌와 같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주식 100%의 변동성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가운데' 지점의 상품으로 볼 수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에프앤가이드(FnGuide)에서 산출하는 'FnGuide 헬스케어 채권혼합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 주식과 국고채를 혼합하여 구성된다.
포트폴리오의 약 70%는 'MKF 국고채 지수'를 구성하는 국고채 3종목으로 채워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FnGuide 헬스케어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종목에 투자하여 수익성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매일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7:3으로 유지하도록 리밸런싱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한쪽 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비중을 조절해 처음 설정한 위험 수준을 유지하려는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며, 2024년 7월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종목명이 KBSTAR에서 RISE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KBSTAR 헬스케어채권혼합'과 동일한 상품이다.
총 보수는 연 0.35%로, 이 안에는 집합투자업자(운용사) 보수 0.309%, 지정참가회사 보수 0.001%, 신탁업자 보수 0.02%,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0.02%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 구성 자산을 보면 국고채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식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등 국내 대표적인 헬스케어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4.분배금의 역사와 브랜드 변천사
이 ETF는 반기 배당, 즉 1년에 두 번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주로 6월과 12월에 지급되며, 지급액은 매번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2024년에는 주당 40원, 90원을 지급했고, 2025년에는 50원씩 두 번 지급하는 등 꾸준히 분배금을 지급해왔다.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주식 배당금이 주된 재원으로, 쏠쏠한 현금흐름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2024년 7월,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가 'KBSTAR'에서 'RISE'로 바뀌면서 이 종목의 이름도 'RISE 헬스케어채권혼합'으로 변경되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운용 전략이나 추종 지수 등 상품의 본질적인 내용은 그대로이므로, 기존에 투자하던 투자자들은 혼동할 필요가 없다. 마치 아이돌 그룹이 활동명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5.연금저축의 구원투수?
퇴직연금(DC/IRP)이나 개인연금 계좌에서 운용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관련 법규상 연금 계좌에서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100% 투자할 수 없고, 위험자산 투자 한도(일반적으로 70%)를 지켜야 하는데, 이 ETF는 자체적으로 주식 비중을 30%로 제한하고 있어 별도의 리밸런싱 고민 없이도 규정을 준수하며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안정적인 채권'과 '성장성 있는 헬스케어'라는 조합은 은퇴 후 꾸준한 현금흐름과 자산 증식을 동시에 노리는 연금 투자자들의 철학과도 잘 들어맞는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수록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이 불확실할 때는 채권이 방어해주고, 성장의 기회가 오면 헬스케어 주식이 치고 나가는 그림을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