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ETF는 챗GPT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인공지능(AI)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기술을 이끌어가는 전 세계 대표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운용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대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며 초과 수익을 노리는 액티브 ETF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AI 산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상품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투자한다. 반도체 기업부터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까지 아우르며, AI 산업의 성장 국면에 따라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이 지수의 성과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비교지수는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AI 개발, AI 서비스, AI 하드웨어, 양자컴퓨팅 등 AI 및 빅데이터와 관련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에 참여하는 액티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AI 산업의 성장 국면이나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편입 종목과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여, 단순 지수 추종만으로는 얻기 힘든 추가적인 수익(알파)을 추구한다.
투자 대상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25개국 500여 개의 기업을 유니버스로 삼아 진정한 글로벌 분산 투자를 추구한다. 또한, 해외 주식에 투자하지만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방어하는 환헤지는 별도로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도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79% 수준이다. 이 보수에는 운용 보수 0.73% 외에 지정참가회사, 신탁, 일반사무관리에 대한 보수가 포함되어 있어, 투자 시 숨겨진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샌디스크, 엔비디아, 블룸 에너지, GE 버노바, TSMC, 램 리서치, KLA, ASML 홀딩,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AI 반도체 및 관련 장비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AI 산업의 성장을 하드웨어 분야가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2023년 10월 11일에 상장한 이래로 순자산총액은 3,38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과세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분배금(배당) 또한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4.AI 붐에 올라탄 액티브 ETF, 운용 능력은?
AI라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타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단순히 관련 기업들을 모아놓은 것을 넘어, 펀드매니저가 직접 나서서 시장 상황에 맞게 종목을 교체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방식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이는 마치 잘나가는 식당의 셰프가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메뉴를 선보이는 것과 같아서, 급변하는 AI 시장에 대응하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셰프의 컨디션이나 판단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질 수 있듯, 전적으로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수익률이 좌우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액티브 ETF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느냐가 이 ETF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다.
5.해외 투자의 그림자, 괴리율 이슈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지만, 이 상품 역시 괴리율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괴리율이란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말하는데, 한국과 해외 시장의 거래 시간 차이 등으로 인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2025년 11월 10일에는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2.12%나 높게 평가되는 등 괴리율이 벌어져 공시된 사례가 있다. 이는 마치 해외 직구를 할 때 현지 가격과 내가 실제로 결제하는 금액에 차이가 생기는 것과 비슷한 이치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 마감 동시호가처럼 거래가 몰리는 시간에는 괴리율이 일시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6.분배금, 아직은 미지수
상장 이후 아직 분배금(배당)을 지급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들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모아 투자자들에게 분배금 형태로 지급하는데, 이 상품은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당장의 분배금보다는 장기적인 시세 차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마치 이제 막 씨앗을 심은 과수원에서 당장 열매를 따기보다는,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 풍성한 수확을 거둘 미래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향후 운용 전략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분배금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도 있으니, 분배금 지급 여부는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