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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원전 수출길 열리나

28일 전
81,400원일 때 작성
두산 미국 원전 수출의 빗장이 풀리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시 주목받는 중임. 한미 양국은 최대 1200억 달러를 활용해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원전 프레임워크를 추진하고 있음. 이 중 2기는 한국의 APR1400, 6기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이 될 예정임. 그동안 APR1400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간 타협협정에 막혀 미국 현지 건설이 어려웠음. 하지만 미국 정부가 원전 확대를 위해 한국의 역량을 필요로 하면서 협정 개정 가능성이 커졌고, 수출 돌파구가 열리는 분위기임. 두산에너빌리티 입장에서는 노형과 관계없이 기회가 생길 수 있음. APR1400에 원자로·증기발생기·발전기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해 왔고, AP1000인 미국 보글 원전 3·4호기에도 압력용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음. 실제로 원전 수출을 논의하는 민관합동 위원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가스터빈 수출 확대 가능성도 있음.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가스터빈 12기 공급 계약을 따내며 대미 수출 실적을 쌓았음. 다만 가스터빈은 출력 경쟁력이 변수임. 두산에너빌리티 주력 모델은 380㎿급으로, GE버노바와 미쓰비시파워의 440㎿급 이상 모델보다 작음. 발주처가 380㎿를 넘는 출력을 요구하면 수주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음. 결국 이번 이슈의 핵심은 미국 원전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임. 원전 기자재는 노형별 인증과 발주 일정이 중요해서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과 가스터빈 양쪽에서 미국 수출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은 분명히 커진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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