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팹, 국내 소부장한테 기회일까?
29일 전
66,200원일 때 작성
머스크의 165조원 테라팹, 국내 소부장에 기회 될까
스페이스X가 텍사스에 약 930만㎡ 규모의 테라팹 건설에 돌입함. 총 투자 규모는 최대 1190억달러로 추산되며, 반도체 제조부터 첨단 패키징·테스트까지 한곳에 통합할 계획임.
테슬라·스페이스X·xAI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핵심은 외부 AI 칩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있음. 단순한 팹 건설이 아니라 AI 반도체 수요를 내부화하는 수직계열화 프로젝트로 볼 수 있음.
초기 공급망 진입 후보로는
HPSP와
한미반도체가 거론됨.
HPSP는 테슬라 오스틴 선행 연구 팹에 2027년 상반기 고압수소어닐링 테스트 장비를 인도할 예정임. 미세공정 트랜지스터의 계면 결함을 개선하고 수율을 높이는 장비인 만큼 선단 공정 확대 시 수요 증가 가능성 있음.
한미반도체는 테라팹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인텔 EMIB 패키징용 TC 본더 공급사로 거론되고 있음. 최근 8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임.
이외에도 인텔 공급망에 진입한
파크시스템스와 피에스케이 역시 계측·식각 공정 관련 수혜 후보로 언급되고 있음.
머스크 생태계는 반도체 제조 경험이 부족한 만큼 가격 경쟁력보다 공정 검증과 양산 안정성이 장비 채택의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음.
파일럿 라인에서 장비가 채택되면 공정 레시피와 수율 최적화가 해당 장비를 기준으로 진행될 수 있음. 이후 본라인 증설과 공정 확대 과정에서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음.
다만 현재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장비 발주와 공급사 확정 여부는 계속 확인할 필요 있음. 테라팹의 진행 속도와 파일럿 라인 채택 여부가 국내 장비주 수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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