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비둘기파 발언에 외인·기관 반도체 매수
2개월 전
256,000원일 때 작성
이틀 연속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한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9월 금리 동결 확률이 50%까지 올라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된다.
월러 이사는 특별한 지표 변화가 없다면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발언한다. 7월 회의 당시 디스인플레이션 징후를 확인했고, 관세와 에너지 가격의 물가 전이도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한다. 한때 매파적 입장을 보였던 인사가 최근 온건한 발언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위한 데이터 기준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엔달러 환율 하락도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환율 방어를 위한 달러 매도와 미국 국채 매도 가능성이 낮아져 금리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동 역시 군사적 긴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의 판을 흔들 정도의 대대적인 충돌은 나타나지 않으며 일단 소강 상태를 보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한다. 소부장 종목을 비롯해 통신장비, 정유, 해운, 로봇, 엔터 업종도 강세를 보인다. 반면 이차전지, 철강,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주춤한다.
외국인은 8월 20일 이후 최대 규모로 순매수하며 전기전자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한다. 기관도 대부분 업종에서 순매수하고 전기전자 매수 강도가 강하게 나타난다. 코스닥에서는 양대 주체가 전기전자와 기계 업종을 함께 매수한다.
당분간은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수급 흐름이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2주 뒤 회의 전까지 물가와 고용 지표, 중동 관련 뉴스에 따라 기대가 빠르게 바뀔 수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외국인 수급과 금리 방향을 함께 보며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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