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P가 에스원에 진짜 칼 빼들었네
2개월 전
85,900원일 때 작성
행동주의 펀드 FCP가 삼성 계열사
에스원 지분 20.6%를 9066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함. 전일 종가 대비 45% 프리미엄 수준이라 단순 투자 제안보다는 경영권 인수 시도에 가까움.
에스원은 국내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지만 글로벌 동종업계와 비교해 저평가받고 있다는 게 FCP 주장임.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를 전체 주주로 확대한 상법 개정 이후
삼성SDI 등 지분을 보유한 5개 계열사 이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름.
에스원은 독립적인 사외이사 운영과 높은 배당성향을 근거로 지배구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고, FCP는 공식 답변을 기다리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임.
삼성 계열사를 상대로 한 첫 경영권 인수 시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사건임. 실제 성사 가능성보다도 삼성 계열사 이사회가 주주가치와 그룹 이해관계 중 어디에 무게를 둘지가 더 중요해 보임. 개인적으로는 에스원보다 삼성SDI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이번 이슈의 진짜 관전 포인트라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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