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급 없인 반등도 없다
17일 전
231,500원일 때 작성
‘검은 화요일’ 이후 코스피가 닷새 만에 7천피에서 5천피로 밀리면서 시장의 체력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드러났다. 기관의 매수 여력은 제한적이고,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수급 공백을 그대로 맞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은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코스피 하단을 받쳤지만, 이 흐름만으로 시장 전체를 방어하기는 어렵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단기 버팀목이 될 수 있어도 새로운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 자체보다 반도체 수급과 외국인 매수의 회복 여부다. 두 종목이 버티고 있어도 시장 전반의 매수 주체가 비어 있다면 반등은 쉽게 이어지기 어렵다. 당분간은 낙폭보다 수급의 방향을 먼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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