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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

인간 유전체 분석 기반으로 ADC,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2026.09.11 전일 종가 13,380 · 전 거래일 대비 -1.25% · 시가총액 1,78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19년 2월,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Genentech) 출신 이병철 대표가 설립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 인간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며, 저분자화합물부터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에 이르는 폭넓은 기술 플랫폼을 모두 다루는 기술 맛집으로 통한다. 창업 이후 유한양행, GC녹십자,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국내 제약사들과 연달아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알렸고, 2026년 3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의 닻을 올렸다.

  • 회사의 이름 '카나프(Kanaph)'는 히브리어로 '날개'를 의미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유의 날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인간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타겟을 정밀하게 발굴하고, 여기에 가장 적합한 약물 기술을 적용하여 임상 성공 확률을 통계적으로 2.6배 이상 높이는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다. 이미 50만 명 이상의 UK 바이오뱅크 데이터에 더해 최근 1,100만 명 규모의 23andMe 유전체 데이터까지 분석 기반을 확장하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신약 개발이라는 날개를 더욱 힘차게 펼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이어달리기'라는 독특한 사업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마치 육상 계주처럼, 회사가 가진 뛰어난 초기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개발 역량을 활용해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만든 뒤, 이를 국내 대형 제약사에 조기에 기술이전(L/O) 하여 1차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초기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약물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이렇게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글로벌 빅파마에 2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전략은 신약 개발 과정의 막대한 비용과 리스크를 파트너사와 분산하고, 확보된 계약금을 다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 이미 이 '이어달리기'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유한양행, 동아ST, GC녹십자, 오스코텍,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총 5건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누적 계약 규모는 약 7,748억 원에 달한다. 물론, 이는 개발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마일스톤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며, 현재까지 확보한 계약금은 159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아직 비임상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회사는 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2028년경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단순히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일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와 50:50으로 권리를 나누는 공동개발 방식을 병행하여 미래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동아ST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KNP-101'이나 GC녹십자와 함께하는 이중항체 ADC 'KNP-701'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인 임상 역량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즉, 단기적으로는 리스크를 줄이는 '이어달리기'로 안정성을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동개발을 통해 홈런을 노리는 투트랙 전략인 셈이다.

3.차세대 항암 신약 플랫폼의 격전지

  •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속한 산업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표적 단백질 분해(TPD), 그리고 이중항체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대규모 투자와 M&A를 감행하는 가장 뜨거운 전쟁터로 꼽힌다. ADC가 마치 유도 미사일처럼 항체를 이용해 약물을 암세포에만 정확히 전달하는 기술이라면, TPD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자체를 세포 내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원천적으로 제거해버리는 신개념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이 시장의 특징은 '기술 융합'이 대세라는 점이다. 단순히 하나의 플랫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중항체 기술과 ADC 기술을 결합하여 두 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이중항체 ADC'를 만들거나, 항체에 TPD 약물을 붙이는 '항체-분해약물 접합체(DAC)'를 개발하는 등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는 암이 매우 복잡하고 진화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하나의 무기보다는 여러 개의 강력한 무기를 동시에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유한양행, 종근당 등 대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ADC, TPD, 이중항체 기술 확보를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 글로벌 TPD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58억 달러에서 연평균 9.81% 성장하여 2034년에는 124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DC 시장 역시 2026년 130억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측되는 등, 이들 차세대 플랫폼 기술은 향후 제약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러한 핵심 플랫폼 기술들을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을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제넨텍 출신 어벤져스의 신약 공방

  • 카나프테라퓨틱스의 핵심 경쟁력은 단연 '사람'에서 나온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경영진과 연구진이 글로벌 빅파마에서 신약 개발의 A부터 Z까지 모두 경험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말 그대로 '어벤져스 드림팀'이다. ADC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제넨텍에서 ADC 개발을 이끌었던 이병철 대표를 필두로,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 23andMe 출신으로 신약 타겟 발굴을 주도한 경험까지 갖췄다. 여기에 암젠과 하버드 의대를 거친 면역 및 항체 연구 전문가 장지훈 CTO, 동아ST와 LG생명과학에서 28년간 합성신약 연구를 이끌어온 최성필 CDO, SK바이오팜 출신의 사업개발 전문가 윤영수 CBO 등 각 분야의 베테랑들이 포진하여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 이러한 맨파워는 특정 기술이나 단일 파이프라인의 성공 여부에 회사의 운명이 좌우되는 일반적인 바이오 벤처의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극복하는 원동력이 된다. 인간 유전체 분석을 통한 타겟 발굴부터 저분자 합성신약, 이중항체, ADC 플랫폼 기술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은 이들의 풍부한 경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병철 대표는 제넨텍 시절의 경험을 내재화하여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마치 여러 명의 뛰어난 셰프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리면서도 서로 협력해 최고의 코스 요리를 만들어내는 주방과도 같다.

5.이어달리기 다음 주자는 누구

  •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매년 1건 이상의 임상 진입과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내걸 만큼 파이프라인과 사업개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타자, 즉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성사 여부로 쏠리고 있다. 회사는 매년 'BIO USA'와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에 참여하며 잠재적 파트너사들과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2026년 BIO USA 행사에서는 2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파트너링 미팅 제안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특히 안과 질환 파이프라인인 'KNP-301' 과 면역항암제 'KNP-101' 이 글로벌 기술이전의 핵심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KNP-301'은 습성 황반변성과 지도모양위축이라는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 옵션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회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KNP-101' 역시 강력한 항암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면역항암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인 전신 독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상업적 매력도를 높였다. 이처럼 구체적인 데이터가 쌓여가면서, 카나프의 '이어달리기' 마지막 주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강력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L/O) 가능성이 가장 큰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GC녹십자, 동아ST, 롯데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과 이미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는 각 파이프라인의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마치 든든한 아군을 등에 업고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와 같은 형국이다. 특히 국내에서 초기 임상을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후, 임상 1~2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에 2차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이어달리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녹아있다.

  • 기대: 최근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 등 글로벌 대형 바이오 행사 참가를 통해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연구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을 팔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특히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KNP-301과 면역항암제 KNP-101 등이 주요 학회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하며 20여 곳이 넘는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미팅 요청을 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계약 체결의 전주곡이 아니냐는 설렘을 주고 있다.

  • 우려: 대부분의 파이프라인이 아직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대표적인 우려 사항이다. 신약 개발은 10년 이상 걸리는 마라톤과 같아서,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을 뿐 완주까지는 수많은 허들을 넘어야 한다. 오스코텍에 기술이전된 KNP-502만이 임상 1상에 진입했을 뿐, 나머지 주력 파이프라인은 아직 임상 문턱을 넘기 전이다. 임상 과정에서의 실패 가능성은 바이오 기업의 숙명과도 같아서, 아무리 전임상 데이터가 좋아도 최종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 우려: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전까지는 지속적인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재무적 부담이 존재한다. 기술이전 계약금 등으로 매출은 발생하고 있으나, 연구개발(R&D)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구조상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은 시기를 보내야 한다. 이는 마치 농부가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위해 봄 내내 씨앗과 비료에 투자해야 하는 것과 같다. 만약 예상했던 기술이전이 지연되거나, 임상 비용이 예상을 초과할 경우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주주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 2026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술특례 기업으로, 2025년 전체 기간은 비상장 상태였다. 따라서 상장사에게 의무화된 분기별 상세 실적 공시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2026년 3월 19일에 공시된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통해 한 해의 성과를 갈무리해서 확인해야 한다.

  •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5.6억 원, 영업손실 42.7억 원, 당기순손실 3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기존에 체결했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계약금 및 마일스톤 일부가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벤처의 특성상 대규모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필연적인 과정으로, 재무제표의 숫자보다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나 신규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같은 R&D 이벤트가 기업가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 회사는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기술이전 마일스톤 유입과 신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2025년 실적은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과도기적 단계의 성적표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2025년 4분기

  • 공개 자료 제한. 비상장 시기였으므로 분기별 실적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어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2025년 3분기

  • 공개 자료 제한. 비상장 시기였으므로 분기별 실적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어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2025년 2분기

  • 공개 자료 제한. 비상장 시기였으므로 분기별 실적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어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2025년 1분기

  • 공개 자료 제한. 비상장 시기였으므로 분기별 실적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어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병철(38.69%):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미국 제넨텍(Genentech)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 경험을 쌓은 신약 개발 전문가로, 회사의 기술적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이다. 특별관계자 11인을 포함한 지분율이며, 상장 후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요 주주들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맺고 있다.

  • GC녹십자(5.49%): 국내 대형 제약사로,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 'KNP-701'을 공동개발하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다. 상장 전부터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으며, 상장 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강정석(3.57%):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으로, 개인 자격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계열사인 동아ST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KNP-101'을 공동개발하고 있어, 그룹 차원에서 카나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롯데바이오로직스(0.5%): ADC 분야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플랫폼 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다. 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 카나프의 ADC 플랫폼 기술은 중요한 협력 자산으로, 지분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주요 주주

  • GC녹십자: 2020년 10월, 2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며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이후 KNP-701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으며, 상장 전 13.06%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였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2023년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는 2025년 7월 차세대 ADC 플랫폼 공동개발 계약으로 이어지며 사업적 협력과 지분 관계가 동시에 맺어졌다.

  • 이병철: 2026년 3월 17일, 상장 직후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특별관계자 11인을 포함하여 총 5,013,135주(38.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을 신규 보고했다. 이는 상장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및 주식매수선택권 등이 보통주로 전환 상장됨에 따른 것이다.

9.주요 계열사

해당사항 없음

  •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현재 인간 유전체 기반의 혁신 신약 연구개발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별도의 자회사나 종속회사를 두어 사업을 다각화하기보다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사업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공시된 자료 기준으로 지배-종속 관계에 있는 주요 계열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 GC녹십자: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 'KNP-701'이라는 차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함께 개발하는 혈맹에 가깝다. 카나프가 가진 이중항체 설계 기술과 ADC 플랫폼 능력에 GC녹십자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결합된 형태로, 양사는 내성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항암제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 동아ST: 카나프의 종양미세환경(TME) 조절 플랫폼인 'TMEkine' 기술력에 반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KNP-101'의 공동개발 파트너로 나섰다. 암세포 주변의 환경을 바꿔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공격하게 만드는 이 기술은, 기존 면역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열쇠로 평가받는다. 동아ST는 이를 자사의 다른 신약과 병용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신약 개발의 핵심 요소인 링커와 페이로드 기술 플랫폼 'SoluFlex LinK™'를 함께 고도화하는 기술 동맹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ADC CDMO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카나프의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선택한 것으로, 이는 카나프의 기술력이 단순한 신약 후보물질을 넘어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 오스코텍: 카나프가 발굴한 약물 내성 극복 합성신약 후보물질 'KNP-502'의 권리를 이전받아 임상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다. 현재 KNP-502는 카나프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먼저 임상 1상에 진입해 순항 중이며, 오스코텍은 임상 성공 후 글로벌 2차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나프 입장에서는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고, 오스코텍은 유망한 후보물질을 확보한 윈윈(win-win) 사례다.

  • 유한양행: 카나프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KRAS 변이 암 타겟 합성신약 후보물질 'KNP-504'를 도입한 협력 관계다. 국내 최고의 신약 개발 명가로 꼽히는 유한양행이 카나프의 초기 단계 후보물질의 가치를 인정하고 베팅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6-16: 'BIO USA 2026' 참가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추진.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에 참가해 20여 곳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요 학회에서 발표한 KNP-301(황반변성 치료제), KNP-101(면역항암제)의 긍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2026-05-28: 임직원 8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 47,000주 부여. 회사의 경영 성과에 기여할 핵심 인력에 대한 동기 부여와 보상을 위해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31,950원으로, 행사기간은 2028년 5월 28일부터다.

  • 2026-03-19: 2025년 사업보고서 공시. 2025년 연간 매출액 55.6억 원, 영업손실 42.7억 원, 당기순손실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2026-03-17: 상장 이틀째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후, 이튿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장중 VI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서 주가가 움직였다.

  • 2026-03-16: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공모가 20,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44%가량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 2026-02-27: IPO 기업설명회 개최. 이병철 대표가 직접 나서 회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발표하며, 매년 1건 이상의 임상 진입과 1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달성하겠다는 '1-1-1 전략'을 공개했다.

  • 2025-12-18: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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