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7,500원 · 전 거래일 대비 +7.30% · 시가총액 1,20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01년 설립된 케이엔더블유는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부품 소재를 만들던 기업이었으나, 2021년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솔베이코리아(現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었다.
2023년 8월, BGF그룹의 소재 전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에 인수되어 중견기업 집단에 편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신사업 확장 동력을 확보하며 4차 산업 첨단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를 통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F2, SF6 등) 생산으로, 특히 F2 가스는 기존 가스 대비 세척력이 뛰어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반도체 미세화 공정의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핵심 품목이다.
기존 사업인 자동차 부품 소재 부문에서는 차량용 시트 내장재 등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및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경량화, 고내열, 고내구성 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보호필름, 점착필름 등 전자 부품 소재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나,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현재는 반도체 소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3.첨단 소재 산업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은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로, 특히 동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F2 가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국산화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며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차량 경량화를 위한 플라스틱 소재나 배터리 열을 관리하는 고기능성 소재 등 전동화 부품 관련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소재 산업 역시 급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TV를 넘어 자동차, AR/VR 기기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4.BGF그룹 편입, 날개를 달다
2023년, 편의점 CU로 유명한 BGF그룹이 케이엔더블유를 전격 인수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수 주체는 그룹의 신소재 사업을 이끄는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이번 인수를 통해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이는 기존에 영위하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첨단 소재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그룹 차원의 큰 그림으로 해석된다. 덕분에 케이엔더블유는 대기업 집단의 안정적인 지원 아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든든한 뒷배를 얻게 된 셈이다.
5.미래를 향한 과감한 베팅, 플루오린코리아
케이엔더블유의 가장 극적인 변신은 2021년 글로벌 화학기업 솔베이의 불소(F2) 가스 사업부를 인수하여 '플루오린코리아'라는 자회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 결정은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자동차 부품 회사가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플루오린코리아가 생산하는 F2 가스는 반도체 웨이퍼를 깎아내는 식각 공정 후 남은 찌꺼기를 세정하는 데 쓰이는데,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NF3 가스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적어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 증가하기도 했지만,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성장통으로 여겨진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BGF그룹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특수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BGF그룹이 삼성그룹의 사돈가라는 점에서 향후 대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기대]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가 생산하는 불소(F2) 가스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이지만, 오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가스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기존 가스를 대체하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서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 종속회사의 실적 부진 등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별개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3억 8800만 원, 영업손실 8억 9000만 원, 당기순손실 14억 5700만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연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된 분기로, 해외 종속회사의 실적 부진과 금융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본업인 자동차 및 전자 부품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필수적이었으나, 전방 산업의 동시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확인시켜주었다.
2025년 3분기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손실(EPS)은 -56원을 기록했다.
BGF그룹 피인수 이후 사업 재편 및 신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있던 시점이었으나, 가시적인 실적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핵심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의 성장세도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2분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201억 8000만 원, 주당순손실(EPS)은 -127.58원으로 2025년 중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사업부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아직 재무제표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BGF그룹의 인수 시너지가 본격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5년 1분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196억 원, 주당순손실(EPS)은 -88.46원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부진의 시작을 알렸다.
2024년 1월 종속회사였던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를 흡수합병하며 조직 재편을 단행했으나, 단기적인 재무 성과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BGF그룹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와 기존 사업의 업황 부진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 (56.75%):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로, 2023년 8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케이엔더블유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주)케이엔더블유 (2.28%):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2월, BGF그룹의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케이엔더블유 경영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23년 8월, (주)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최종 인수하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BGF그룹은 케이엔더블유 인수를 통해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넘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능성 필름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9.주요 계열사
플루오린코리아(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핵심 자회사로, 케이엔더블유 실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력 제품은 불소(F2)와 육불화황(SF6)으로, 특히 F2 가스는 기존에 사용되던 NF3 가스를 대체할 친환경 세정 가스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솔베이코리아의 특수가스 사업부였으며, 2021년 케이엔더블유가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KNW (Beijing) Co., Ltd.
2004년 설립된 중국 현지 법인으로, 자동차 내장재용 스펀지 라미네이팅 및 테이프 가공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를 비롯해 코오롱, 두올 등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있다.
중국 내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현지 경쟁 심화와 전방 산업 부진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KNW VIETNAM Co., Ltd.
2008년 베트남 호치민에 설립된 생산 법인으로, 자동차 시트용 부품 소재 등을 주로 생산한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의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건비 등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나, 2025년 들어서는 해외 종속회사 전반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타사와의 관계
BGF그룹: 2023년 BGF에코머티리얼즈를 통해 케이엔더블유를 인수하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었다. BGF그룹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유통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소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 인수는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솔베이 (Solvay): 벨기에의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케이엔더블유는 2021년 솔베이코리아의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하여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인수를 통해 케이엔더블유는 기존 자동차 및 전자부품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변모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TSMC: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고객사들이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선도하는 이들 기업과의 안정적인 공급 관계는 케이엔더블유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4일: 감자 결정 공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25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2026년 2월 10일: 2025년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9.4% 확대되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8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기준일 설정 공고.
2023년 8월 25일: 최대주주가 (주)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로 변경됨.
2023년 2월 2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음을 알림.
2021년 3월 8일: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를 통해 솔베이코리아(주)의 주식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공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