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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국내 1세대 색조 전문 올리브영 최상위 화장품 브랜드

2026.09.10 전일 종가 12,100 · 전 거래일 대비 +0.41% · 시가총액 2,18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메이크업 전문 회사 중 하나로, 1993년 클리오상사로 출발하여 '클리오 프로패셔널' 브랜드를 론칭하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스타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20~3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 그리스 신화 속 역사의 여신 '클리오'에서 이름을 따온 것처럼, 한국 색조 화장품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화장품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즐기는 사람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미션 아래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성장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더마토리 등 타겟과 컨셉이 명확한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핵심이다. 색조 전문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기초와 더마 코스메틱, 헤어 및 바디 케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자체 생산 시설 없이 제품 기획, 개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외부 전문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업체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아웃소싱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 H&B 스토어(올리브영 등), 온라인 공식몰(클럽클리오), 오픈마켓 등 국내 핵심 유통 채널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미국,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여 K-뷰티의 영토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3.K-뷰티 산업

  • K-뷰티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클리오와 같은 인디 브랜드들의 약진이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소비자들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나 올인원 세트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특정 기능성 제품이나 인디 브랜드를 찾아 나서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시장은 더욱 세분화되고 있으며,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 미국, EU 등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품의 안전성과 성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R&D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 비건 등 클린뷰티 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파우치 속 최애템 제조사

클리오의 비전은 "Every Pouch One CLIO", 즉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파우치에 클리오 제품이 하나씩은 담기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킬커버 쿠션', '프로 아이 팔레트'부터 페리페라의 '잉크 더 벨벳' 틴트까지, "이거 없는 사람?" 소리가 절로 나오는 히트 제품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마치 화장품계의 흥행 보증수표처럼, 출시했다 하면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저력은 트렌드를 기민하게 읽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는 클리오의 독보적인 제품 기획력에서 나온다.

5.한현옥, K-뷰티의 살아있는 역사

클리오의 성공 신화는 창업자 한현옥 대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회학을 전공하고 리서치 회사에서 근무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시장을 읽는 날카로운 분석력을 바탕으로 1993년,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색조 화장품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당시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이 외국 브랜드의 하청 생산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유럽에서 제품을 OEM 방식으로 들여와 '클리오'라는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역발상을 선보이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 정신은 클리오를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2025년 1분기 국내 H&B, 온라인 등 전 채널에서 매출이 역성장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 연간 전체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우려] 국내외 경쟁 심화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원인이 되었다.

  • [기대] 2025년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부진의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다이소와 같은 신규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매출액 80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6,310% 폭증하며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부진했던 미국 사업이 고성장세로 돌아선 것이 긍정적이었으며, 홈쇼핑과 다이소 채널의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 4분기의 극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89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으로 마감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매출액 83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6.3%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는 실적이 일부 호전되었으나, 여전히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내수와 수출이 동반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수출 실적은 1,0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 다만 종속기업 중 일본의 주식회사 키와미(Kiwami)는 매출 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순이익도 34% 증가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1분기의 충격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 매출액을 923억 원, 영업이익을 72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 증권가는 1분기를 실적의 저점으로 판단하고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다이소 채널 신제품 출시, 해외에서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 회복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

  •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해외 진출 국가 확대와 브랜드 다변화가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2025년 1분기

  • 매출액 823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1억)를 한참 밑도는 충격적인 실적, 이른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86.5%나 급감한 수치다.

  • 국내 H&B, 온라인,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며, 해외에서도 미국(-33%), 중국(-25%), 동남아(-5%)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성장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동시다발적인 경쟁 심화와 재고 조정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실적 쇼크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급락했으며,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한현옥 외 3인 (60.7%):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한현옥 대표와 그 특수관계인들이 절반이 넘는 지분을 안정적으로 보유하며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현옥 대표 개인 지분율은 약 48.57% 수준이다.

  • 홍명하 (12.26%): 한현옥 대표의 아들로, 꾸준히 지분을 늘려오며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2026년 2월에도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 브이아이피자산운용 (6.71%): 2025년 7월 지분율을 6%대로 확대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자산운용사의 등장은 향후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 자사주 (3.0%):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주요주주 홍명하가 장내매수를 통해 81,307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12.26%로 소폭 늘렸다.

  • 2025년 7월,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지분율을 4.83%에서 6.71%로 확대했다고 공시하며 주요 기관투자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 2018년 5월, 최대주주 한현옥 대표 및 특별관계자가 7,376주를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이 71.31%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클리오재팬 (CLIO JAPAN)

  • 클리오의 일본 화장품 판매를 담당하는 현지 법인으로, 2024년 5월 기존 유통 벤더사였던 '두원'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 두원은 2013년부터 페리페라 브랜드를 일본에 공급하며 클리오의 일본 시장 성장을 이끈 핵심 전략적 파트너사였다.

  •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중심의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클리오의 재도약을 이끄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회사 키와미 (KIWAMI)

  • 클리오재팬과 함께 2024년 5월 인수한 일본 화장품 수입대행사다. 현지 유통망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수로 풀이된다.

  • 2025년 3분기, 매출 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인수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일본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클리오의 일본 사업이 직진출 체제로 전환되면서, 현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속한 제품 공급과 마케팅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클리오라이프케어 (CLIO LIFE CARE)

  • 2020년 9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로, 이너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 색조 화장품에 편중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한현옥 대표의 의지가 담긴 회사다.

  • 아직까지는 회사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계열사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국내 H&B 스토어 채널에서는 신생 중소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이는 2025년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만큼, 클리오의 아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 협력 관계: 자체 생산 시설 없이 코스맥스,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국내 유수의 화장품 OEM/ODM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전략적 파트너십: 2025년 유럽 현지 유통 벤더사인 '오리엔트레이드(Orientrad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덜란드, 벨기에의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크루이드바트(Kruidvat)' 1,300여 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현지 유력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13: 2025년 연간 및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으나, 연간으로는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

  • 2026.02.11: 2025년 결산 실적 공시 예고.

  • 2026.01.06: 제2회차 교환사채(EB) 발행 결과 공시.

  • 2025.11.13: 202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발표.

  • 2025.07.11: 브이아이피자산운용, 지분율 6.71%로 확대 공시.

  • 2025.05.15: 1분기 '어닝 쇼크'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 및 증권사 리포트 하향 조정.

  • 2025.05.14: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발표.

  • 2025.03.06: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 체계적인 공시 시스템과 주주 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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