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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 부품을 만드는 한솔그룹 계열사

2026.09.10 전일 종가 8,700 · 전 거래일 대비 -2.25% · 시가총액 4,62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66년 설립된 한국마벨을 전신으로 하는 한솔그룹의 전자부품 전문 기업으로, 범삼성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초기에는 TV 부품이 주력이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휴대폰, 태양광, 반도체 부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IT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 주력 사업의 부침과 신사업 진출이 반복되며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2022년 반도체 장비 부품사 한솔아이원스(구 아이원스)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TV의 심장인 파워보드(SMPS)와 디스플레이 모듈(LCM)을 제조하여 삼성전자 등 글로벌 가전 업체에 공급하는 것이 전통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했지만,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위탁 생산(EMS)하는 사업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기둥이다. 베트남 등 해외 생산 기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략에 실적이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특징을 보인다.

  • 자회사 한솔아이원스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을 영위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에 식각 공정용 부품 등을 공급하며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의 핵심 키를 쥐고 있다.

3.전자부품 산업

  • TV, 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의 흥망성쇠에 실적이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구조로,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과 생산량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운명 공동체적 성격을 띤다. 이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의 기반이 되지만, 동시에 의존도가 높아 리스크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 기술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 기존의 주력 제품이 하루아침에 구식이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LCD 시대의 핵심 부품이었던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에서 철수한 것처럼, 시장 트렌드를 놓치면 곧바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어 끊임없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압박에 시달린다.

  •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노동집약적 특성을 일부 가지며, 이로 인해 물류비나 인건비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으로 TV 파워보드 생산을 일원화하는 등 거점 재편을 단행했다.

4.삼성과의 애증의 파트너십

  • 태생부터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한솔그룹의 일원으로, 삼성전자는 한솔테크닉스의 최대 고객사이자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다. TV 파워보드부터 스마트폰 조립까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부품과 생산을 담당하며 '삼성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 하지만 깊은 의존도는 때로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왔다. 삼성전자의 TV 생산기지 해외 이전이나 부품 내재화, 사업 전략 수정에 따라 주력 사업이 통째로 흔들리는 부침을 겪었다. 특히 TV용 LCD 모듈(LCM) 사업은 시장 경쟁력 하락으로 2023년 결국 중단되기도 했다.

  • 위기 때마다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을 공급하거나 무선 충전기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삼성의 신사업과 연계하며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이처럼 삼성이라는 거대한 우산 아래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했지만, 이제는 반도체와 같은 자체 성장 동력을 통해 홀로서기를 모색하는 복잡미묘한 관계다.

5.M&A로 신성장동력 풀장착

  • 2022년 반도체 장비 부품사 '아이원스(현 한솔아이원스)'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기존의 노동집약적이고 변동성 큰 사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 2025년에는 선박 및 로봇 전장부품 전문기업 '오리온테크놀리지(현 한솔오리온텍)'와 반도체·태양광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스아이머트리얼즈'를 연이어 품에 안으며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이를 통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수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사업까지 확보하게 됐다.

  • 최근에는 태양광 모듈 사업부를 '한솔에너지온'이라는 자회사로 분사시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공격적인 M&A로 확보한 신사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자부품사를 넘어 종합 IT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6년 2월, 태양광 모듈 사업부를 '한솔에너지온'이라는 자회사로 분사하고, TV용 파워보드 생산을 베트남으로 일원화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주력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등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어 독립적인 성장이 주목된다.

  • [기대] 기존의 가전 부품 사업을 넘어 서버용 전원 공급 장치, 전기차 충전기, 전장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동화 추세에 맞춰 파워시트 모듈 등 신규 전장 부품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재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무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를 포함한 2025년 전체 매출액은 1조 2,5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4억 원으로 38.8% 감소했다.

  • 당기순이익은 5억 5천만 원에 그쳐 전년 대비 97.6%나 급감했는데, 이는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충당금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라고 설명하며, 향후의 실적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2025년 3분기

  •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80.1%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9,630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4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4.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 스마트폰 위탁생산(EMS) 사업과 전장부품 부문의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자회사 한솔아이원스의 성장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분기

  • 2025년 6월 2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결정은 자본금 규모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발생한 감자차익을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 해당 분기에는 8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5일을 감자 기준일로 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 2025년 반기보고서는 8월 13일에 공시되었으며, 상반기 실적은 하반기 사업 재편의 배경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보고서는 5월 13일에 공시되었으며, 연초 사업 계획의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었다.

  •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실적에 대해 태양광 사업의 효율화와 전장용 부품의 신규 공급을 통해 매출 1조 2,768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3월 11일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전년도 실적을 최종 확정하고, 2025년의 사업 방향과 계획을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한솔홀딩스(주) (20.26%)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최대주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 자기주식 (2.2% 수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2026년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을 결정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했다.

  • 유경준 (0.02%) 한솔테크닉스의 대표이사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오승욱 (0.01%) 회사 임원으로, 2025년 3월 신규 선임되며 지분을 확보했다.

  • 기타 (약 77.5%)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동 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692,361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이는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 2025년 6월 20일,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해 80% 비율의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자본금은 1,605억 원에서 321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발행주식 수는 변동되지 않았다.

  • 2025년 3월 19일, 오승욱 임원이 신규 선임되면서 3,000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 2022년, 반도체 장비 부품 회사인 아이원스(현 한솔아이원스)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아이원스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9.주요 계열사

한솔아이원스

  • 반도체 장비 부품의 정밀 가공 및 세정/코팅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한솔테크닉스가 지분 약 35~37%를 보유하고 있다.

  • 글로벌 1위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만큼, 반도체 산업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 2023년 말 안성에 세정/코팅 신공장을 완공하여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등, 그룹 내 신성장 동력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Hansol Electronics Vietnam

  •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 법인으로, 스마트폰 위탁생산(EMS) 및 TV용 액정표시장치 모듈(LCM), 파워보드 등을 생산하는 핵심 해외 거점이다.

  • 2026년 사업구조 재편 계획에 따라, 태국 법인의 파워보드 생산 라인을 이전받아 생산을 일원화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A 시리즈의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등,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솔에너지온

  • 2026년 2월, 한솔테크닉스의 태양광 모듈 사업부가 물적분할하여 신설된 전문 자회사다.

  • 기존 오창 사업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의 생산 및 판매를 전담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과 같은 신규 수요처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 사업 분리를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타사와의 관계

  • 삼성전자는 한솔테크닉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핵심 고객사다. TV용 파워보드와 스마트폰 EMS(위탁생산) 사업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삼성의 요청으로 TV용 LCM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시장 경쟁 심화로 해당 사업은 중단했다. 범삼성가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자회사인 한솔아이원스의 핵심 고객사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에 식각장비 챔버 부품 등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AMAT의 실적 및 투자 계획이 한솔아이원스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중국 디스플레이 및 TV 제조사들과는 과거 BLU(백라이트유닛) 및 LCM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시장 추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자, 결국 관련 사업을 철수하고 전장부품이나 반도체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19 태양광 모듈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한솔에너지온'을 신규 설립한다고 발표,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밝혔다.

  • 2026.02.13 보유 중인 자기주식 69만여 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 2026.02.04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4.4% 증가했으나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비경상적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38.8% 감소했다고 밝혔다.

  • 2025.10.27 2025년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한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2025.07.01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5년 협력회사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2023년 TV용 LCM 사업에서 철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 2025.06.20 주주가치 제고 및 배당 재원 확대를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 2025.03.11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제59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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