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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홀딩스

MLB와 디스커버리의 성공을 이끈 패션 지주회사

2026.09.10 전일 종가 13,900 · 전 거래일 대비 -0.07% · 시가총액 5,43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F&F홀딩스는 2021년 5월 F&F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F&F(패션), F&F엔터테인먼트(엔터), F&F자산운용(자산운용)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그룹 전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핵심 자회사인 F&F가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라이선스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벌어들인 현금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투자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주식 시장에서는 자회사 F&F의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주가가 연동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F&F의 중국 시장 성과가 주가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F&F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의 성공 여부 또한 새로운 투자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F&F홀딩스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 경영자문 수수료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형적인 지주회사 모델을 따른다.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인 F&F의 실적이 곧 홀딩스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로, F&F의 성공이 곧 F&F홀딩스의 성장 동력이 되는 셈이다.

  • 자회사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제품을 기획, 디자인, 생산, 마케팅, 판매하는 '프리미엄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영위한다. 단순히 브랜드를 빌려오는 것을 넘어, 본사 이상의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하여 브랜드를 재창조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자산운용 등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패션 사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각 자회사들이 독립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패션 라이선스 산업

  • 패션 라이선스 산업은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본사(Licensor)로부터 상표 사용 권한을 획득한 후,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다. 라이선시(Licensee)는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초기 시장 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라이선서는 로열티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국내 패션 라이선스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F&F의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성공 사례는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단순한 상표 대여를 넘어, 현지화 전략과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원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 최근에는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라이선스 산업의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던 것에서 나아가, 이제는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국내 패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4.MLB 성공 신화의 비밀

  • F&F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로고를 활용하여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단순히 야구 유니폼을 파는 것이 아니라, MLB의 스포티한 감성과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결합하여 '힙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조한 것이 성공의 핵심 비결로 꼽힌다.

  •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전설적이다. 한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중국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이 결합된 결과로, '모자'라는 단일 아이템을 시작으로 의류, 신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 F&F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빠르게 반영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과 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높은 판매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F&F만의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는다.

5.베일에 싸인 창업주 김창수

  • F&F 그룹을 일군 김창수 의장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은둔의 경영자'로 유명하다. 공식적인 인터뷰나 대외 활동이 거의 없어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패션 업계에서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사업 감각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 그는 1992년 F&F를 창업한 이래 베네통, 시슬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이후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라이선스 사업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F&F를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성공 뒤에는 트렌드를 읽는 날카로운 안목과 과감한 결단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 최근에는 패션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엔터테인먼트, 자산운용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특히 K팝 아이돌 제작에 직접 뛰어든 것은 그의 새로운 승부수로, 패션을 넘어 콘텐츠 산업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주주들 사이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F&F가 테일러메이드 인수 시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골프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 [우려] 오너 2세 승계 과정에서 비상장사인 에프앤코(F&CO)를 활용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창수 회장의 장남 김승범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프앤코가 F&F홀딩스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는 것이 향후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발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며,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우려] 대주주 일가의 높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한다. F&F그룹의 지배구조는 김창수 회장 일가가 F&F홀딩스를 통해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가 가능하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사익 편취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53억 원, 영업이익은 1,3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0.3% 증가했다.

  • 중국 시장에서의 MLB 브랜드 매장 효율화 전략이 점당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또한 주요 거점 도시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 내수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듀베티카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흐름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 4,743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8.2% 증가한 수치다.

  • 중국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는 중국 내 소비 회복세와 MLB 브랜드의 견고한 인지도 덕분으로 분석된다.

  • 내수 시장에서는 디스커버리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MLB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실적을 방어했고, 재고 관리 등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는데, 연결 매출은 3,789억 원, 영업이익은 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5% 감소했다.

  • 국내 패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다만,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23.5%)은 유지하며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36억 원으로 5.1% 줄었다.

  • 경기 침체와 내수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패션 업계 전반이 겪는 어려움과 궤를 같이한다.

  • F&F는 MLB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디스커버리의 해외 진출,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창수(62.84%): F&F그룹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 '패션업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며 그룹을 이끌고 있다.

  • 홍수정(7.57%): 김창수 회장의 부인이다.

  • 김승범(6.70%): 김창수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F&F 디지털 본부 총괄 상무 및 에프앤코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 김태영(6.13%): 김창수 회장의 차남이다.

  • 에프앤코(4.84%): 김창수 회장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비상장 화장품 회사로, '바닐라코'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F&F그룹 승계의 핵심으로 꼽힌다.

  • F&F홀딩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1년 5월, F&F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F&F홀딩스와 사업회사인 F&F로 분할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 2021년 8월, F&F홀딩스는 F&F 주주들을 대상으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 공개매수를 통해 F&F 지분 30.54%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김창수 회장 일가의 F&F홀딩스 지분율이 91.71%까지 크게 증가했다.

  • 2023년부터 김창수 회장은 본인이 보유한 F&F홀딩스 지분을 장남 김승범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계열사 에프앤코에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프앤코의 F&F홀딩스 지분율은 4.84%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F&F

  • F&F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이자 실질적인 사업 주체로,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통해 의류 및 잡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특히 중국 시장에서 MLB 브랜드가 큰 성공을 거두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듀베티카 등 다른 브랜드의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 최근에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추진하는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프앤코

  • 김창수 회장 일가가 지분 88.96%를 보유한 가족회사로,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를 운영하고 있다.

  • 한때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으로 2세대 로드숍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F&F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F&F홀딩스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프앤에프차이나

  •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전담하는 현지 법인으로, F&F의 해외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이다.

  • 주력 브랜드인 MLB의 중국 내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었으며, 현지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F&F와 에프앤에프차이나 간의 내부거래 금액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그룹 내 중요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휠라홀딩스, 한섬, LF: 국내 패션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 기업들이다. 특히 비슷한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휠라홀딩스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내수 시장 침체 속에서 이들 기업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센트로이드PE: F&F는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PE가 조성한 펀드에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하여 테일러메이드에 간접 투자했다. 현재 F&F는 센트로이드PE로부터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기 위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어, 단순 투자자에서 인수 주체로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 MLB, Discovery 등 라이선스 제공사: F&F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라이선스 제공사와의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유지는 사업의 근간이 된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4일: 자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舊) 사옥 토지 및 건물을 1,625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확보된 자금은 중장기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2026년 2월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와 내수 소비 회복에 힘입어 2025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0%,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 2025년 12월 17일: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 추진 소식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F&F는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 성공 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4년 9월 25일: 지주회사인 F&F홀딩스가 자회사 F&F의 주식 3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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