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상품은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 등 메타버스 생태계 전반에 걸쳐 투자한다. 정해진 지수를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유망하다고 판단하는 종목을 직접 고르고 비중을 조절하여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점이 핵심이다.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테마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막막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줄이고,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므로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특정 기초지수를 완전히 복제하는 패시브 전략 대신, 비교지수인 'iSelect 메타버스 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마치 정해진 항로를 따르는 유람선이 아니라, 선장의 판단에 따라 보물섬을 찾아 자유롭게 항해하는 탐험선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데이터/인프라 등 4개의 핵심 영역으로 분류하고, 각 영역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종목 선정 시에는 기업의 성장성, 시장 지배력, 밸류에이션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액티브 ETF의 특성을 살려 시장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메타버스 관련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가 부상하면 관련 종목을 신속하게 편입하고, 반대로 특정 종목의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비중을 축소하는 등 유연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은 국내 ETF 시장의 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이 맡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5%다. 이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적인 패시브 ETF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운용과 리서치에 대한 비용이 포함된 액티브 상품의 특징을 감안해야 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NAVER,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이브,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인프라와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며, 액티브 운용 특성상 이들 종목의 편입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21년 11월 2일 상장 이후 별도의 분배금(배당) 지급 이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는 발생한 수익을 분배하기보다는 펀드 내에 재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4.돌아온 메타버스, 이번에는 진짜일까
2021년 상장 초기, 메타버스는 세상을 바꿀 거대한 흐름으로 여겨지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찾아온 금리 인상기와 기술주 침체 속에서 '한때의 유행'으로 치부되며 길고 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내가 투자한 건 메타버스인가, 지하실인가"라는 웃픈 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했을 정도. 그러나 2024년 애플이 '비전 프로'를 출시하며 다시금 가상현실 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고, 빅테크 기업들의 관련 기술 투자가 이어지면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과연 이번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실적과 성과로 이어지는 '제2의 랠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5.액티브 ETF, 믿음의 영역
이 상품의 성패는 전적으로 펀드매니저의 '안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에 따라, 지수를 뛰어넘는 화려한 수익률을 안겨줄 수도, 혹은 시장보다 못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비교지수를 상회하기도, 하회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결국 KODEX 메타버스액티브에 투자한다는 것은, 메타버스라는 테마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실력에 대한 '믿음'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그 믿음의 끝이 달콤한 열매일지, 쓰디쓴 눈물일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