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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K-뉴딜디지털플러스

2026.09.11 전일 종가 7,770 · 전 거래일 대비 -1.83%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이 ETF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에 속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의 성장 과실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으로 대표되는 미래 성장 주도주에 투자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고 싶은 투자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다.

  • 2020년 11월 10일에 상장된 이래로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주가 등락을 보여왔다. 정책 테마 ETF라는 특성상 정부의 관련 산업 육성 정책이나 규제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만큼 강력한 정책 수혜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FnGuide K-뉴딜 디지털 플러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4개 섹터에서 각각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총 20개 종목을 선정하여 구성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여 지수에 담았다고 볼 수 있다.

  • 지수 구성 방식은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을 따르며, 이는 단순히 시가총액이 큰 순서대로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를 기준으로 비중을 조절하여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시장 상황을 더 잘 반영하려는 의도다. 지수 정기 변경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져 시장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반영한다.

  • 이 투자신탁은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한 투자 수익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완전복제전략을 구사한다. 즉,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을 지수 내 비중과 동일하게 편입하여 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일일이 분석하고 매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단 한 번의 거래로 디지털 뉴딜 핵심 기업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이 맡고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09%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이 총보수 외에 매매 시 발생하는 증권거래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장기 투자를 고려하더라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 2025년 3월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셀트리온, 알테오젠, POSCO홀딩스 등이 포트폴리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각자의 섹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로, 이 ETF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이 ETF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순자산총액은 약 84억 원 수준이며, 2020년 11월 상장 이후 꾸준히 운용되고 있다. 신탁회사는 한국씨티은행이, 사무수탁회사는 신한펀드파트너스가 담당하고 있어 ETF의 설정 및 환매, 운용 과정 전반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4.한때는 정책의 총아, 지금은

  • 2020년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BBIG라는 신조어가 증시를 휩쓸었고, 관련 종목들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 ETF 역시 그 흐름에 올라타며 상장 초기 투자자들에게 달콤한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정권 교체와 함께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한때 시장을 주도하던 테마에서 밀려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 "물렸어요"라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기나긴 시간 동안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편입 종목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들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기에, 이 ETF가 다시 한번 비상할 날을 기다리며 '장기 적립식'으로 대응하는 투자자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딜'이라는 단어가 주는 정책적 색채가 옅어진 지금, 이제는 편입된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탈과 성장성에 기반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5.분배금, 아주 가끔씩 줍니다

  • 이 ETF는 분배금을 지급하기는 하지만, 그 규모나 주기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는 것이 좋다. 상장 이후 매년 4월 말을 기준으로 연 1회 분배금을 지급한 이력이 있으며, 2022년 주당 40원을 지급한 것을 제외하면 10원에서 35원 사이를 오가는 소소한 금액을 지급했다. 시가배당률로 환산하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 ETF의 분배금은 편입된 주식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구성 종목들의 배당 성향에 따라 지급 여부나 규모가 결정된다. 이 ETF가 주로 담고 있는 바이오, 인터넷, 게임 섹터의 기업들은 대부분 성장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익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배당에 인색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KODEX K-뉴딜디지털플러스의 투자자라면 분배금은 그저 '뜻밖의 용돈' 정도로 생각하고,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 차익을 주된 수익원으로 삼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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