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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코스닥액티브

2026.09.10 전일 종가 9,330 · 전 거래일 대비 +2.30%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코스닥 시장의 미래 성장 산업을 이끌어갈 주도주와 저평가된 가치주를 함께 담아 코스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하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정보 접근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의 단점을 보완하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2026년 3월 10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와 함께 국내 최초의 코스닥 액티브 ETF로 시장에 데뷔했다. 상장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형주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유망주를 공격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전체로 구성된 코스닥지수(KOSDAQ Index)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하지만 지수를 기계적으로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는 달리, 운용역의 재량에 따라 편입 종목과 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하여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한다. 이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유망한 '될성부른 떡잎'을 미리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바이오, 우주항공·방산, 반도체 소부장, 로봇, AI 소프트웨어 등 7개의 핵심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총동원해 약 1,800여 개의 코스닥 상장사 중 유망 기업 800여 개를 추려내고, 이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57개 내외의 종목을 선별하여 집중 투자한다.

  • 포트폴리오의 약 70~80%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20~30%는 이익 성장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담아 안정성을 보강하는 '성장주-가치주 혼합'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마치 잘 차려진 뷔페에서 메인 디시와 샐러드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과 같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며, 약 20년 경력의 베테랑 펀드매니저인 김지운 운용2본부장이 운용을 총괄한다. 리서치센터의 시니어 애널리스트와 액티브 ETF 운용역으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가 운용을 지원하며, 기업 탐방과 심도 있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총 보수는 연 0.5% 수준으로, 경쟁 상품 대비 비교적 낮은 편이다.

  • 상장 초기에는 큐리언트, 성호전자, 파두, 보로노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며 시장의 예상을 깨는 파격적인 종목 구성을 선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보다는 펀드매니저가 발굴한 '히든 챔피언'에 과감히 베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ETF 수급이 중소형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 분배금은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연 4회 지급을 추구하지만, 실제 지급 여부와 규모는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15.4%)를 부담해야 하며, 이는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과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4.뜨거운 감자인가, 구원투수인가

상장과 동시에 시장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출시 첫날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그야말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전문가가 알아서 굴려주는 액티브 ETF의 편리함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특정 종목 쏠림 현상과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TF 편입 종목들이 연일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것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 상승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수급 효과에 따른 거품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5.라이벌의 등장, 그리고 계속될 진검승부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운명의 라이벌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와 같은 날 상장하며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성장주 중심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KoAct와 대형주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내세운 TIME은 상장 초기부터 수익률과 자금 유입 규모 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투자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 두 ETF의 경쟁은 코스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결국 어떤 운용 전략이 시장에서 승리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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