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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CD금리액티브(합성)

2026.09.10 전일 종가 107,560 · 전 거래일 대비 +0.03%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속칭 ‘파킹형 ETF’의 한 종류로,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하루 단위로 쪼개어 복리로 수익을 쌓아나가는 구조를 가진다. 은행 예적금과 달리 만기가 없고,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으며, 하루만 보유해도 CD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수취할 수 있어 단기자금 운용에 특화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이상 원금 손실의 위험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정적인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잠시 자금을 대피시켜 놓거나, 다른 투자처를 물색하는 동안 현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널리 활용된다. 마치 자동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파킹’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산출하는 'FnGuide CD금리투자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후 4시에 발표하는 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총수익지수(Total Return)이다.

  • 상품 이름에 ‘(합성)’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실제로 CD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아니라 스왑(Swap) 계약을 통해 지수의 수익률을 복제하는 합성 ETF 방식을 사용한다. 즉, 자산운용사는 주로 예금을 보유하면서 증권사와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맺어 CD금리 지수 수익률을 제공받는 구조로 운용된다.

  • 액티브(Active) ETF이기도 한데, 이는 기초지수를 단순 추종하는 것을 넘어 운용사의 재량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상품의 특성상 초과수익의 폭이 크지는 않으며, CD금리를 안정적으로 일할 계산하여 복리로 쌓아가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며, 총 보수는 연 0.02%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파킹형 ETF들 사이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수료율에 해당하여 장기적으로 자금을 예치해 둘수록 투자자가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원화예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와 맺은 스왑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합성 ETF의 전형적인 자산 구성으로, 실제 CD 채권을 편입하는 대신 스왑 거래를 통해 약속된 수익률(CD금리)을 얻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 유동성 공급자(LP)로는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포함한 다수의 증권사가 참여하여 원활한 매수·매도가 가능하도록 호가를 공급하고 있다.

4.파킹통장, CMA보다 이게 나은가

파킹형 ETF의 가장 큰 존재 의의는 바로 ‘편의성’과 ‘복리효과’이다. 증권 계좌에 굴러다니는 예수금을 단 하루만 넣어두어도 은행의 파킹통장이나 증권사 CMA와 유사하게 일복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식 매도 후 남은 자금을 다른 종목에 투자하기 전까지 잠시 보관해둘 때 매우 유용하다. 금리 또한 시중은행 파킹통장이나 수시입출금식 예금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티끌 모아 태산’을 실천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다만,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 원까지 원금이 보장되는 반면, 이 ETF는 운용 결과에 따라 미세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차이점이다. 물론 CD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한 사실상 원금 손실 위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합성 ETF의 명과 암

이 상품은 ‘합성’ ETF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해해야 할 중요한 특징으로, 일반적인 ETF처럼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자산을 직접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장외파생상품인 스왑(Swap) 계약을 통해 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는 주된 이유는 CD를 직접 유통시장에서 대량으로 편입하기가 까다롭고 거래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왑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지수를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이라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만약 스왑 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파산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받지 못할 위험이 이론적으로는 존재한다. 물론 자산운용사는 여러 증권사와 계약을 분산하고 담보를 설정하는 등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실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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