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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V&S셀렉트밸류채권혼합

2026.09.10 전일 종가 15,810 · 전 거래일 대비 0.00%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주식과 채권에 약 4:6 비율로 알아서 투자해주는 중위험 중수익형 ETF(상장지수펀드)라고 할 수 있다. 공격적인 주식 투자는 부담스럽고 예금 금리는 아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채권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치주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소위 ‘안정적인 맛’과 ‘수익의 맛’을 둘 다 잡으려는 욕심 많은 투자자들을 위한 비빔밥 같은 상품이다.

  • 개인연금(ISA)이나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별도의 리밸런싱 없이 장기적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기 때문에 연금 계좌에 담아두고 잊어버리기 좋은 상품, 즉 ‘자고 일어나면 알아서 불어나는 마법’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에프앤가이드(FnGuide)에서 산출하는 'FnGuide 셀렉트밸류 채권혼합지수'를 추종한다. 이는 국내 대표 가치주 스타일 지수인 'FnGuide 셀렉트밸류 지수'와 국고채의 표준물이라 할 수 있는 'MKF 국고채 3년 지수'를 4:6 비율로 섞어서 만든 지수다.

  • 이 ETF는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V&S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내재가치 및 사업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전략을 가미했다. 즉, 펀더멘털이 튼튼한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하여 주식 파트에 편입하고, 나머지 60%는 안정적인 국채에 투자하여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 채권 60%, 주식 40%라는 황금비율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가 직접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시장이 흔들릴 때 채권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상승장에서는 주식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며, 총 보수는 연 0.23% 수준이다. 이는 운용보수, 신탁보수, 일반사무관리보수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으로, 투자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매일 순자산가치(NAV)에 녹아들어 차감된다.

  • 주식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 기업은행, 엠투아이, 메리츠금융지주, 넥스틴, 삼성SDI, 한화 등 다양한 업종의 가치주들이 편입되어 있다. 특정 섹터에 쏠리지 않고 금융, IT, 산업재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하여 분산투자 효과를 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채권 포트폴리오의 경우 국고채 위주로 구성되어 안정성을 더한다. 주식과 채권이라는, 보통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군을 한 번에 담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4.분배금 지급의 역사

  • 이 ETF는 반기 배당, 즉 1년에 두 번 분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6월과 12월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산정하여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데, 마치 직장인의 상여금처럼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쏠쏠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 최근 분배금 지급 이력을 살펴보면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주당 120원에서 130원 사이의 금액을 꾸준히 지급한 기록이 있다. 물론 분배금은 ETF의 운용 성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과거의 기록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부분이다.

  • 분배금은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종목들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를 재원으로 한다. 따라서 편입된 가치주들이 배당을 많이 지급하고 채권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한 분배금 지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5.연금저축의 구원투수?

  •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계좌에서만큼은 이 ETF가 ‘치트키’로 통하기도 한다. 연금 계좌는 법적으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100% 투자할 수 없고, 보통 70%까지만 투자가 가능한데,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이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아 100% 투자가 가능하다.

  • 안정적인 자산과 위험 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6:4로 맞춰주니, 연금 계좌의 복잡한 투자 한도 규정을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도 손쉽게 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투자에 대해 깊게 고민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계좌에 담아두기만 해도 알아서 굴러가는 듯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 ‘중위험 중수익’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주식 시장의 급등락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이면서도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마치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잘 잡힌 축구팀처럼, 안정적인 수비(채권)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역습(가치주)을 노리는 전략이 연금 운용의 정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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