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ETF는 단순히 시장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주주가치 증대가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다.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갈리는, 말 그대로 '사람의 손을 타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저평가된 기업 중 지배구조 개선이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은 곳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마치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과 유사하며, 행동주의 펀드의 성격도 일부 띠고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비교지수(Benchmark)로는 코스피200(KOSPI200) 지수를 사용하지만, 이를 그대로 복제하는 인덱스 펀드와는 다르다. 비교지수와의 상관관계를 0.7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운용사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여 초과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용 전략의 핵심은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에 있다. 펀더멘털이 우수함에도 낮은 주주환원율 등으로 인해 저평가된 기업, 경영진의 변화나 정부 정책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 행동주의 펀드의 타겟이 되었거나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업 경영진과의 소통, 주주총회 안건 제안 등 실질적인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투자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4.행동주의 명가, ETF로 참전하다
주주활동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2013년부터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며 행동주의 펀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그간의 운용 철학과 노하우를 녹여낸 ETF를 선보였다. 단순히 저평가된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을 넘어, 직접 주주활동에 나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 그 과실을 수익률로 연결시키겠다는 야심이 엿보인다. 실제로 이 운용사는 BYC, 태광산업 등의 기업에 주주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주주가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운용사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며 수익률을 방어하고 끌어올리는지가 이 ETF의 성패를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5.분배금, 아직은 미지수
2023년 12월에 상장된 신생 ETF인 만큼, 아직 분배금 지급 이력은 많지 않다. 2026년 1월에 주당 381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기록이 있으며, 당시 배당수익률은 1.77% 수준이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므로 앞으로의 분배금 정책과 지급 규모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유도하여 수익을 내는 전략인 만큼,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들의 배당 성향 변화가 향후 분배금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