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제는 밸류체인 볼 때인가
2개월 전
8,750원일 때 작성
K-뷰티가 다시 한 번 성장 국면에 들어서는 분위기임.
2026년 7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8월 1~10일 잠정 수출액도 92.2% 증가함. 높은 기저에도 수출이 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시적 유행보다는 구조적 성장에 가까워 보임.
이번 성장의 특징은 과거와 다름.
중국 중심의 1차 전성기, 미국·일본 인디 브랜드 중심의 2차 전성기를 지나 이제는 유럽과 중남미까지 수출 지역이 넓어지는 3차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임. 온라인 중심이던 유통도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되고 있고, 기초화장품에서 선케어·더마·헤어·바디케어로 카테고리도 다변화되는 중임.
이 과정에서 ODM 업체뿐 아니라 원료·소재와 용기 업체도 함께 봐야 한다는 판단임. 브랜드별 흥행이나 ODM 간 점유율 경쟁에 덜 민감하면서도 K-뷰티 전체 생산량 증가를 흡수할 수 있는 밸류체인 앞단이라는 점이 매력적임.
제이투케이바이오는 AI 기반 소재 탐색과 자체 임상센터를 결합해 신소재 개발 기간을 줄이고 있고, 천연 소재 약 2,400개와 바이오 소재 약 4,500개를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보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선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수요 확대에 따른 원료 수혜가 기대되고,
펌텍코리아는 브랜드와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따른 용기 수요 증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정리됨.
결국 이번 K-뷰티 사이클은 브랜드 하나의 성공보다 산업 전체 생산량과 수출 지역이 넓어지는지가 핵심임. 지금은 ODM 이후 밸류체인으로 관심이 이동할 시점에 가까워 보이며, 세 종목 중에서는 실적과 수주 흐름이 실제로 따라오는 기업부터 선별해야 한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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