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46,000원 · 전 거래일 대비 +0.33% · 시가총액 2,36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81년 설립되어 항만 크레인과 조선소 크레인을 구동하고 제어하는 전기제어시스템, 특히 무인화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40년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제어 알고리즘과 운전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항만 하역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 중공업 회사들이며, 최근 부산항 신항, 싱가포르 투아스 메가포트 등 국내외 대규모 항만 자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약 1,017억 원 규모의 대규모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2025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항만공사 등에서 크레인 발주가 나오면, 대형 중공업 회사들이 크레인을 제작하고 서호전기는 여기에 들어가는 무인화 제어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는 구조다. 하드웨어는 지멘스 같은 시스템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고, 서호전기는 크레인 구동 및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설계, 조립, 시운전을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사업인 항만 크레인 구동 제어 시스템 부문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신규 크레인 설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낡은 크레인을 자동화 크레인으로 전환하는 개조 수요에도 영향을 받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으로 항만 무인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스템 사업부 외에 인버터/컨버터 등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는 사업부도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 서호드라이브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공기 공급용 고속 컴프레서 모터 제어 드라이브를 제공하는 등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3.항만 자동화
항만 자동화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항만의 핵심 요소로, 전 세계적으로 기존 항만을 자동화하는 개조형 전환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항만 인프라 노후화, 인력 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스마트 항만 시장은 2027년 약 25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하역 및 자동화 설비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은 항만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부산항, 인천항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내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 서호전기는 국내 최초로 부산항에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해항, 광양항, 인천항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며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4.자동화 시스템의 두뇌, 소프트웨어 기술력
서호전기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술력에서 나온다. 자체 개발한 제어 알고리즘과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크레인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컨테이너의 흔들림을 방지하며, 실시간으로 크레인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크레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복잡한 항만 환경에서 수많은 변수들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제어하여 하역 효율을 극대화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유연하고 신속한 기술 개발이 가능하며, 고객 맞춤형으로 실용적인 자동화 및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3D 카메라와 비전 솔루션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원격 작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1D·2D 센서,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5.든든한 곳간과 주주환원
서호전기는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5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63.8%에 달하며, 주당배당금(DPS) 역시 2021년 1,000원에서 2024년 2,5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3분기에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하면서 2025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당배당금 또한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는 회사의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려는 의지로 해석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안정적인 재무와 높은 배당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는 동시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히 기술력만 좋은 회사가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는 믿음직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4년 3분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수주 릴레이가 2025년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산항, 광양항 등 국내 주요 항만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대] 기록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5년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경우, 과거 5년 평균 60%가 넘는 높은 배당성향을 고려했을 때 주당배당금(DPS)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주들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우려] 단기간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역사적 고점 부근에 도달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프로젝트 종료 이후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대규모 수주와 높은 수주잔고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연간 수출액 7000억 달러 돌파 등 항만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설비 투자가 계속될 전망이다.
LS증권은 서호전기가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5년 이후 매출과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향후 수주 공백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적인 리스크로 남아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30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5%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무려 328.4%나 급증하며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과거에 수주했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특히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자동화 프로젝트 등이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9월 16일에는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과 134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 크레인 제작·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에도 수주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84%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신규 수주 덕분으로, 수주잔고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6월 5일, LS증권은 서호전기에 대해 대규모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수관계인인 임성혜 씨가 6월 11일과 12일에 걸쳐 보유 지분 4만 3464주(0.58%)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소폭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가 유지되며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 HSHI·YGPA(광양)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DTQC 8기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25년 3월 13일,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크레인 8기 제작·설치공사를 21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3년 매출액 대비 31.7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8년 10월 31일까지다.
2024년의 수주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상호 (54.32%): 서호전기의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이다.
김승남 (1.81%): 서호전기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혜승 (0.94%):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윤옥현 (0.62%):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임성혜 (0.35%):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자기주식 (12.2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6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임성혜가 보유 지분 중 43,464주를 장내 매도하여 지분율이 0.58% 감소했다.
2022년 11월 3일부터 2023년 2월 2일까지 약 25억 원 규모의 자사주 15만 주를 취득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서호드라이브
서호전기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크레인 제어시스템에 필수적인 인버터 및 컨버터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호전기의 크레인 제어시스템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부품 공급 및 기술 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모회사인 서호전기의 수주가 증가할수록 서호드라이브의 실적 또한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11.공시 및 뉴스
2025-11-14: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307.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2.5%), 영업이익 6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28.4%)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025-09-16: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과 134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 크레인(DTQC) 5기 제작·설치공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025-06-17: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임성혜가 보유 지분 43,464주(0.58%)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2025-06-05: LS증권에서 대규모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2025-03-13: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크레인 8기 제작·설치공사를 21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2025-01-21: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