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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2026.09.11 전일 종가 6,020 · 전 거래일 대비 -2.59%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대한민국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알려진 강방천 회장이 설립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운용하며,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하여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운용사의 철학에 따라 '플랫폼'이라고 재해석한 기업들에 과감히 베팅하는 상품이다. 이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종목을 유연하게 변경하며, 때로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시장 하락기에는 더 큰 부진을 겪을 수도 있는 등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크게 좌우된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비교지수(Benchmark)로 FnGuide 플랫폼 지수를 활용하지만, 이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는 선에서 자유롭게 운용한다. 법적으로 최소한의 연관성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매니저의 역량을 믿고 투자하는 상품에 가깝다.

  • 운용 전략의 핵심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성에 있다. 단순히 네이버, 카카오 같은 IT 기업뿐만 아니라, 항공,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한다. 예를 들어, 구인구직 플랫폼 '원티드랩'이나 SCM(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 등을 편입한 이력이 있다.

  • 시장 상황에 따라 매니저가 판단하여 종목별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종목의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비중을 늘리기도 하고, 반대로 특정 사업 부문의 성장성이 둔화된다고 보면 비중을 축소하는 등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초과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리치투게더' 펀드로 유명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며, 액티브 운용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진 하우스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월 운용보고 영상을 게시하며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 총보수는 연 0.8% 내외로, 일반적인 패시브 ETF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분석하고 운용하는 데 따르는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투자자는 이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초과수익을 기대하고 접근해야 한다.

  • 주요 구성 종목은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지만, 과거 에스엠, 글로벌텍스프리, 애니플러스, 롯데렌탈 등 소비 및 콘텐츠 관련 플랫폼 기업들을 담은 바 있다. 투자자는 매일 공개되는 자산구성내역(PDF)을 통해 현재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4.※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손님, 괴리율

  • 이 ETF는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iNAV)의 차이를 의미하는 괴리율이 종종 크게 벌어져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괴리율 초과 발생' 공시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1% 이상 낮게 평가되었다는 의미다.

  • 괴리율 발생의 주된 원인은 액티브 ETF의 특성과 유동성 공급자(LP)의 헤지 거래 한계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는 LP의 호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왜곡이 발생하기 쉽다. 운용사 측은 이러한 괴리가 일시적인 현상이며 다음 날에는 정상화된다고 설명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이 상품만의 문제는 아니며, 거래량이 적거나 해외 자산을 담는 일부 액티브 ETF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슈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장가로 큰 금액을 한 번에 주문하기보다는, 현재 괴리율 수준을 확인하고 지정가로 분할 매수하는 등의 전략이 권장된다.

5.※ 매니저의 얼굴을 보고 투자한다면

  • 패시브 ETF가 시장 그 자체에 투자하는 '결혼'이라면,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라는 '사람'을 믿고 돈을 맡기는 것에 가깝다. 이 상품은 에셋플러스라는 운용사의 투자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만큼, 해당 운용사의 스타일이 자신과 맞는지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

  • 에셋플러스는 유튜브를 통해 매월 운용 현황을 상세히 브리핑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인다. 시장이 급락하여 -20%에 가까운 손실률을 기록했을 때도 이를 숨기지 않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설명하며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기도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매니저의 판단 하나하나에 모든 성과가 달려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실제로 2025년 12월 26일에 분배락 기준가격을 안내하는 공시가 나온 것으로 보아, 투자자에게 이익을 분배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배당(분배금)을 꾸준히 기대하기보다는, 매니저의 종목 선별 능력을 통한 자본 차익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삼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결국 이 ETF의 성패는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해석하고 포트폴리오에 담아내는 운용사의 역량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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