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5,750원 · 전 거래일 대비 -4.45% · 시가총액 2,052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01년 유현오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술이 회사의 근본이다. 이 기술 하나로 마스크팩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으며,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거 '하유미팩'으로 홈쇼핑 시장을 평정하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자체 브랜드 사업과 더불어 국내외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로 자리 잡았다.
2.비즈니스 모델
ODM/OEM: 제닉의 주력 사업 분야로,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겔 특허 기술과 우수한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에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5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자체 브랜드: '셀더마(CELDERMA)'라는 대표 브랜드를 필두로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한때 홈쇼핑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H&B 스토어, 다이소 등 채널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꾸준한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 사업: 중국 상하이에 판매 법인을 100% 지분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코스트코, 세포라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화장품 ODM/OEM 산업
화장품 ODM/OEM 산업은 온라인 및 멀티 브랜드숍의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K-뷰티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소수의 상위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는 형태를 보이며, 제닉과 같은 중견 기업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명성보다 성분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엑소좀, PDRN 등과 같은 첨단 바이오테크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 능력이 ODM 업체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제닉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가성비 중심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기술력을 갖춘 국내 ODM 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4.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제닉의 핵심 기술인 '온도감응형 수용성 하이드로겔'은 단순히 에센스를 시트에 적시는 기존 마스크팩과 차원을 달리한다. 에센스 자체를 겔 형태로 농축시켜, 피부 온도에 반응해 유효 성분이 녹아들며 흡수되는 방식인데, 이는 상처 치료에 사용되는 드레싱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았고, '하유미팩'이라는 애칭으로 홈쇼핑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마스크팩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흐르지 않고 피부에 착 달라붙는 사용감과 뛰어난 밀착력은 소비자들에게 혁신으로 다가왔고, 제닉을 마스크팩 명가 반열에 올려놓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일반 시트 마스크팩에 비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고정비 부담이 커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제닉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대량 생산 체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2024년 흑자 전환, 2025년 이익 급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5.제닉의 심장, 유현오 창업가
제닉의 창업자인 유현오 대표는 섬유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으로, 상처치료제 개발 경험을 화장품에 접목하여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사업 초기, 자금난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는 뚝심을 보여주었다.
그의 집념은 "피부 과학을 통한 건강한 아름다움의 실현"이라는 경영 철학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R&D 역량과 품질 우선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닉을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2년에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 이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2015년 전문경영인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창업가 정신은 제닉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4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수주가 급증하면서 생산능력(CAPA) 확충에 나섰고, 이는 곧바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기대] 미국 아마존,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실리콘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우려] 과거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었던 만큼, 현재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OEM/ODM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아, 주요 고객사의 수주 동향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4분기 실적은 공개된 자료가 없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182억 원, 영업이익은 478% 급증한 34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과 고객사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수주 물량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 확대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기초화장품 라인업 강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2.9%, 523.4%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ODM/OEM 수주가 크게 확대된 덕분이다.
K-뷰티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생산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ISO-GMP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생산시설과 독보적인 하이드로겔 기술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시아 지역 매출은 상반기 기준 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며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력 시장인 북미, 유럽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에는 매출 246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7%, 영업이익은 514.4%나 급증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상반기 전체로도 매출 42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6.9% 성장했으며, 특히 OEM/ODM 사업 부문 매출이 362억 원으로 210%나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얼굴용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매출이 상반기에만 3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2%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아이용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필름/코팩류 매출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품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은 1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았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고, 이는 곧바로 20%를 상회하는 높은 영업이익률로 이어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OEM/ODM 매출이 165억 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고, 품목별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매출이 1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나 급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솔브레인홀딩스(34.55%)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등을 생산하는 솔브레인의 지주회사로, 제닉의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자사주(1.81%)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1월 14일, 메디퓨처스가 제닉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시되었다.
2024년 7월, 최대주주인 솔브레인홀딩스를 대상으로 약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솔브레인홀딩스의 지분율은 12.16%p 증가한 34.55%가 되었다.
2021년 3월 12일, 글로벌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 Group AG가 특별관계자와 함께 지분 5.0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019년 12월 24일, 최대주주인 솔브레인(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0.64%에서 25.49%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9.주요 계열사
제닉 상하이 상무유한공사
제닉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현지 판매 법인이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유통 채널 확보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 11월 29일, 또 다른 중국 법인이었던 '제닉 상하이 화장품 유한공사'는 청산 절차를 완료했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국내 화장품 OEM/ODM 시장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소수의 대형 업체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닉을 포함한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이다. 제닉은 독보적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술력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협력 관계 파트너사인 '실리콘투'의 유럽 유통망 확장 계획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리콘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주요 국가의 아마존, 부츠, 코스트코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사 관계 로레알, 에스티로더, 세포라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와 ODM/OEM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제닉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01.28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5년의 비약적인 실적 성장을 공식화했다.
2025.11.14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며, 누적 기준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렸다.
2025.06.10 다수의 언론을 통해 수주 급증에 따른 생산능력 확장과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이 보도되었다.
2025.04.28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뉴스가 다수 보도되었다.
2024.07.05 최대주주인 솔브레인홀딩스를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