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엔
1.기업 및 종목 개요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방송, 뮤직비디오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 기업으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컴투스 계열사로, 자체 보유한 LED 월 기반의 '엔피 XR 스테이지'를 통해 XR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기술 운영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BE) 광고에서 출발하여 온라인, 그리고 XR 콘텐츠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으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여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숏폼 드라마 제작, AI 기반 멘탈케어 앱 '무아(MUA)' 개발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XR 콘텐츠 제작 및 솔루션: 자체 스튜디오인 '엔피 XR 스테이지'를 활용하여 광고, 방송 프로그램, 온라인 콘서트,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XR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배경을 구현하고, 촬영과 동시에 시각 효과를 적용하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브랜드 경험(BE) 광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경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부터 주요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 팝업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며, 이는 XR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신규 콘텐츠 사업: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드라마 시장에 진출하여 자체 IP를 확보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XR 멘탈케어 솔루션 '무아(MUA)'를 개발하여 B2C 및 B2B 시장을 공략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광고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3.XR 콘텐츠
국내 최초 상설 XR 스튜디오: 엔피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엔피 XR 스테이지'를 통해 국내 XR 콘텐츠 제작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로 24m,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LED 월과 바닥 LED를 갖추고 카메라 트래킹, 실시간 렌더링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하여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감 높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낸다.
메타버스 시대의 영상 제작소: LED 월 기반의 버추얼 프로덕션은 후반 CG 작업 비중을 줄여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배우는 실제 배경처럼 구현된 LED 월 앞에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광고, 뮤직비디오는 물론 영화, 드라마, 라이브 커머스, 비대면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술 내재화와 확장성: 자회사 리얼피치를 통해 XR 스테이지의 핵심 기술인 언리얼 엔진, VFX(시각 효과)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이는 HMD(Head Mounted Display) 콘텐츠 개발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하여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4.메타버스 광야의 개척자
2021년 코스닥 상장 당시부터 '메타버스 사업모델 구축'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수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외쳤지만, 엔피는 XR 스튜디오라는 확실한 물리적 기반과 기술력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였다. KT와 함께 5G 기반 버추얼 컨벤션 플랫폼 '뷰전(VUSION)'을 출시하는 등 가상공간 플랫폼 사업에도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같은 굵직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은 엔피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특히 이들과 함께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는 K-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융합하여 한 단계 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용자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XR 멘탈케어 앱 '무아(MUA)'는 기술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돌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로, 엔피의 '한계 없는 경험'이라는 비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5.위지윅 사단과 컴투스 연합군
엔피의 성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바로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다. CG·VFX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엔피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엔피가 XR 콘텐츠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위지윅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엔피의 XR 기술력이 결합하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위지윅스튜디오의 2대 주주인 컴투스의 합류는 이 연합군에 강력한 IP(지적 재산권)와 플랫폼이라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컴투스가 보유한 풍부한 게임 IP는 엔피의 XR 기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할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이는 '광화시대 5G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과 같은 대형 국책 사업 수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이러한 든든한 우군과의 협력 관계는 엔피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네이버,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대형 파트너들과의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위지윅 사단의 제작 역량과 컴투스 연합군의 IP 및 자금력이 엔피의 독보적인 XR 기술과 만나 K-콘텐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확장현실(XR) 기술력을 바탕으로 숏폼 드라마,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같은 신규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엔피 XR 스테이지'를 활용한 제작 역량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 등을 수행한 이력은 향후 XR 시장 개화 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더한다.
[우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영업손실과 매출 감소는 주주들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본업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신사업이 가시적인 재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우려] 메타버스 테마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과거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던 경험이 있지만, 이후 테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주가가 장기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 속도와 회사의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4분기에는 적자 폭을 상당 부분 개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영업손실이 30억 원으로 3분기 누적 영업손실 17억 원보다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연간 적자 폭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유료 버전의 XR HMD 콘텐츠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신규 사업인 숏폼 드라마 콘텐츠의 초기 성과가 4분기 실적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5년 3분기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0% 감소하며 외형은 축소되었으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재무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3분기까지 두 편의 숏폼 드라마 제작을 완료하여 국내외 플랫폼에 공개했으며, 메타 퀘스트3 기반의 XR HMD 무료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신사업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2025년 2분기
상반기까지 전반적인 광고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분기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연내 XR 플랫폼 출시 발표와 맞물려 XR 콘텐츠 협력사로 부각되며 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진 시기였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웰니스 및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상했다.
2025년 1분기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의 영향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실적 부진의 출발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월 말, 2025년 연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적자 폭 축소를 예고하며 비용 효율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MWC 2026에서 공개할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 개발에 착수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위지윅스튜디오(20.73%): 컴퓨터그래픽(CG)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엔피의 최대주주다.
백승업(0.63%): 엔피의 공동 대표이사.
최지훈(0.22%): 엔피의 공동 대표이사.
자사주: 해당 보고서 기준 자사주 보유 내역은 명시되지 않았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2월, 최대주주 위지윅스튜디오는 보유 지분 중 3,717,995주를 약 280억 원에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위지윅스튜디오는 엔피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22년 말 기준 엔피의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9.주요 계열사
펜타브리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경험 중심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AI 이미지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AI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NFT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멤버십 플랫폼 서비스 관련 BM특허를 등록하는 등 웹 3.0 시대에 대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리얼피치
엔피가 보유한 LED 월 기반의 XR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의 콘텐츠 제작과 기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자회사다.
언리얼 엔진, VFX(시각 효과) 등 XR 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최근 XR HMD 콘텐츠 개발 등 신규 사업에서 엔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최지훈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0.타사와의 관계
삼성전자: 오랜 기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XR 기술력을 입증, 핵심 협력사로서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시장 진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스토익 등: 국내 XR 콘텐츠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잠재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XR' 출시와 함께 콘텐츠 공급사 간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네이버: 대규모 플랫폼과 콘텐츠 생태계를 기반으로 '치지직XR'과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며 XR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 경쟁 또는 협력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참가하여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MUAHOM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6년 1월: 2025년 연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2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30억 원으로 26.7%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누적 매출 감소 및 영업손실 지속을 공시했다.
2024년 11월: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엔피 XR 스테이지'의 기술력을 활용, 자체 숏폼 드라마 제작 및 투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9월: 자회사 리얼피치의 조직을 XR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개편하고, 최지훈 공동대표를 단일 대표로 선임하여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24년 7월: 삼성전자가 연내 XR 플랫폼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자, 핵심 협력사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3년 2월: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