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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우

2026.09.10 전일 종가 13,460 · 전 거래일 대비 -0.07% · 시가총액 156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코오롱우(002025)는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발행한 우선주로,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에서 우선적인 지위를 가지는 주식임. 투자자들은 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며, 지주회사로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다수 자회사의 실적과 사업 방향에 주가가 연동되는 특징을 보임.

  • ㈜코오롱은 1957년 설립되어 한국의 섬유 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섬유·화학, 산업자재, 건설, 패션, IT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기업 집단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최근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로 신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음.

2.비즈니스 모델

  • 코오롱은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체제를 통해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총괄함. 각 자회사는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영위하며, 코오롱은 이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브랜드 로열티, 임대수익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신사업 투자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함.

  • 핵심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산업자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특히 전기차, 5G 통신 등 첨단 산업의 성장에 따라 아라미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선제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음.

  •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음. 국내 육상풍력발전 시장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음.

3.화학 및 첨단소재 산업

  • 코오롱그룹의 핵심 사업은 화학 기반의 첨단 소재 분야로,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파라아라미드 섬유는 방탄복, 5G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및 배터리 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강도·고내열성 슈퍼섬유임.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의 사업 재편과 맞물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역시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회사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결의하며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이는 자동차 경량화, 전기·전자 부품 소형화 트렌드에 맞춰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 그룹 차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간 2만 톤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 중이며, 자회사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통해 항공우주 및 방산용 복합소재 사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4.오너 4세의 경영 시험대

코오롱그룹은 창업주 이원만, 2대 이동찬, 3대 이웅열에 이어 4세인 이규호 부회장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경영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규호 부회장은 그룹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를 통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까지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지분이 전무해 '지분 0% 후계자'로 불렸으나, 2025년 말 처음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지분을 매입하며 책임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규호 부회장은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그룹의 사업 재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며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주도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지배 기반을 다져가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2025년 3분기 지주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의 신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경영 능력 검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인보사 사태의 그림자와 바이오 재도전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사업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TG-C)' 사태로 인해 큰 부침을 겪었다. 2017년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주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로 인해 회사는 장기간의 법적 분쟁과 주식 거래정지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으며, 이웅열 명예회장은 성분 조작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으나 2026년 2월, 1심과 2심에 이어 최종 무죄가 확정되었다.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인보사는 미국에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7년 신약 허가 신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의 사내이사로 합류하며 바이오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인보사의 성공적인 상업화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과거의 오명을 씻어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우선주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배당의 안정성 및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우려] 코오롱 연결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비용 반영과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해 적자 전환한 점이 우려 요인이다. 이는 향후 배당 정책에 변동성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우려] 최대주주인 이웅열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의 상당 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태이며, 이는 잠재적인 오버행(대량 매물 출회) 이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영권과 별개로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코오롱은 2025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5조 8,511억 원과 영업이익 638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주요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분기에 산업자재 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9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72% 감소한 수치다.

  •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 등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주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관련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5년 3분기

  • 코오롱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4,399억 원, 영업이익 676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사업의 성장과 페놀수지 수요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 성과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역시 신차와 인증 중고차 판매가 함께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등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돋보인 분기였다.

2025년 2분기

  • 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44억 원과 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택 부문의 준공정산이익이 반영되고 비주택 부문의 신규 착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해서는 68.4% 증가한 4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산업자재 부문의 시황 악화가 있었지만 패션 부문의 준성수기 효과와 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일부 만회했다.

  • 다만,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208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는데, 이는 금융비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5년 1분기

  • 코오롱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4,481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55.3% 증가한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다만 당기순손실은 28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지주회사의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주로 계열사로부터의 배당금, 임대수입, 상표권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 이 시기 코오롱그룹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웅열(49.74%) 코오롱그룹의 명예회장이자 최대주주로서, 그룹의 실질적인 소유주 역할을 하고 있다.

  • 코오롱(자사주)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 이혜숙(0.73%) 이웅열 명예회장의 누나로, 특수관계인에 해당한다.

  • 이경주(0.72%) 이웅열 명예회장의 여동생으로, 특수관계인에 해당한다.

  • 기타 특수관계인 이웅열 명예회장의 친인척 및 계열사 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합하여 과반 이상의 지분율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이웅열 명예회장은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퇴임 이후에도 꾸준히 30억 원대의 배당금을 수령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 2024년 4월, 이웅열 명예회장은 부인 서창희 여사에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 16만 5,000주를 증여했다. 이는 부부간 증여재산 공제를 활용한 절세 목적으로 해석되며, 소유권이 일부 분산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 2025년 11월 기준, 이웅열 명예회장은 보유한 코오롱 지분 약 80%에 해당하는 504만 주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650억 원을 대출받은 상태다.

9.주요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

  •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코오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등 4개 영역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타이어코드, 에어백, 아라미드 등 자동차 및 산업용 첨단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에어백 원단과 타이어코드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 코오롱스포츠, 시리즈, 캠브리지 멤버스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FnC 부문을 통해 패션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 건설, 상사, 유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기업으로, '코오롱하늘채'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통해 주택 건설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육상풍력 발전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해상풍력 및 수소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최근에는 국내 주택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규모 정비사업과 더불어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해외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 원료의약(API) 및 기능소재 사업과 더불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 세계 최초의 세포유전자 기술을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개발 이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항암제 등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2025년 들어 주력인 항균제 등 화학 사업 부문이 선전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며, 원료의약품 수출과 신약 기술 이전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력 제품인 아라미드 섬유와 관련하여 과거 미국 듀폰(DuPont)과 오랜 기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벌이며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었다. 이는 첨단 소재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표적인 분쟁 사례로 꼽힌다.

  • 건설 부문에서 코오롱글로벌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다른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특정 사업 영역에서는 주요 건설사들과 경쟁 관계에 놓인다.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아우디, 볼보 등 다수의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공식 딜러사로서, 각 브랜드 본사와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수입차 딜러사들과는 경쟁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4일,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5조 8,511억 원, 영업이익 638억 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1월 14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6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 2025년 3월 12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2024년 4월 19일, 이웅열 명예회장이 배우자에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 16만 5천 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 2023년 1월,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신설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는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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