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WISE 삼성그룹밸류 인덱스'라는 기초지수를 따른다. 이 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분류한 삼성그룹 소속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단순 덩치(시가총액) 순이 아닌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5가지 요소(총자산, 장부가, 매출액, 배당, 자유현금흐름)를 기준으로 각 종목의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운용 전략은 기초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완전복제 전략을 기본으로 삼는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정해진 비중만큼 빠짐없이 담아서, ETF의 하루 수익률이 기초지수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하게 흘러가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수 정기 변경은 매년 3, 6, 9, 12월에 이루어져 시장 상황과 기업 가치 변화를 반영한다. 이를 통해 철 지난 종목은 솎아내고 새로 떠오르는 유망주를 편입하며 삼성그룹 내에서도 옥석을 가리는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행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터줏대감인 삼성자산운용이 맡고 있으며, KODEX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총 보수는 연 0.09%로, 1,000만 원을 투자했을 때 1년에 9,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026년 2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역시나 삼성그룹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약 32%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생명(약 9.8%), 삼성물산(약 8.8%), 삼성바이오로직스(약 6.5%), 삼성전기(약 6.2%)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주요 구성 종목 상위 10개 (2026년 2월 기준)
종목명 | 비중(%) |
|---|---|
삼성전자 | 32.79 |
삼성생명 | 9.82 |
삼성물산 | 8.79 |
삼성바이오로직스 | 6.49 |
삼성전기 | 6.19 |
삼성SDI | 5.67 |
4.91 | |
4.56 | |
4.56 | |
3.00 |
4.삼성의 배당, 나도 받아볼까
이 ETF는 분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는 매년 4월 말일을 기준으로 연 1회 지급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2025년 5월 7일에는 주당 173원의 분배금이 지급되었으며, 2024년에는 120원, 2023년에는 136원을 지급한 이력이 있다. 이는 편입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지급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하며, 투자자들은 ETF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삼성그룹 주주가 되어 배당 수익을 공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분배금 액수는 매년 편입된 기업들의 실적과 배당 정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고정적이지는 않다. 마치 농부가 밭에서 거둔 수확물을 나누는 것처럼, 삼성그룹이라는 거대한 밭에서 나온 이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이 함께 나눠 갖는 개념이다. 배당수익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가 상승에 더해 소소하게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포인트가 된다.
5.'삼성이 망하지 않는 한'이라는 믿음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없어도 KODEX 삼성그룹밸류는 들고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정 그룹에 투자하는 테마 ETF 중에서는 상당한 인지도와 상징성을 가진다. 이는 개별 기업의 부침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삼성그룹 전체의 성장성에 투자한다는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특히 반도체(삼성전자),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금융(삼성생명, 삼성화재), 건설·상사(삼성물산)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 걸쳐있는 포트폴리오는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 효과를 가져온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삼성 불패 신화'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이 불안할 때 오히려 든든한 피난처' 혹은 '자식에게 물려줄 만한 적립식 투자처'로 평가받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