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KODEX 원자력SMR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원자력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기존의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SMR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원자력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단순히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기업뿐만 아니라, 원전 주기기 제작, 보조기기 생산, 설계, 유지보수 등 원자력 발전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핵심 기업들을 포함한다. 특히, SMR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비에이치아이'와 같은 대표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여, 차세대 원전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NH투자증권에서 발표하는 'iSelect K원자력SMR 지수(Price Return)'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관련 국내 상장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게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담는 것이 아니라, 자연어 처리(NLP) 모델을 활용하여 '원자력 산업 대표 키워드',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의 연관성을 점수화하여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며, 특히 SMR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거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투자한다.
실물 자산을 편입하는 완전 복제 전략을 기본으로 하지만, SMR 핵심 유니버스, 원전 수출 관련 우수 기업, AI 발전 수혜 기업 등 특정 테마에 해당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에 추가적인 비중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통해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미래 성장성이 높은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45% 수준이다. 2025년 9월 16일에 상장되었으며, 순자산 총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지만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약 23.15%), 현대건설(약 20.33%), 비에이치아이(약 16.10%)가 포트폴리오의 최상단을 차지하며 전체 비중의 60%에 육박하는 집중 투자 형태를 보여준다. 그 뒤를 이어 한국전력, 삼성물산, 한전기술 등이 포진하여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다.
분배금(배당)은 발생 시 분기별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상장 이후 실제 분배금 지급 이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가 가능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자력 산업의 성장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절세 혜택을 제공한다.
4.원자력, AI의 심장을 뛰게 할 동력원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24시간 중단 없이 가동 가능한 원자력, 특히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SMR이 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KODEX 원자력SMR ETF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하여, AI 혁명의 이면에 있는 거대한 전력 수요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원자력 기업들을 한데 모아놓은, 소위 'AI의 심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5.SMR 삼대장에 몰빵, 화끈한 형님들을 위한 선택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비에이치아이라는 SMR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 3인방에 자산의 60% 가까이를 과감하게 배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원자력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하기보다는, SMR 시장 개화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소수의 정예 기업에 집중하여 고수익을 추구하겠다는 운용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분산 투자보다는, 원자력 테마의 핵심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화끈한' 성향의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