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국내 최초의 바이오 헬스케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고령화 시대와 기술 융합의 흐름 속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2023년 8월 3일에 상장된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ETF 중 순자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는 다르게, 펀드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하여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바이오 산업처럼 변동성이 크고 개별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섹터에서 특히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엔에이치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산출하고 발표하는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키워드 필터링 기술을 통해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여 구성된 지수이다.
액티브 ETF의 특성을 살려, 비교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펀드 매니저는 재량적으로 비교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거나,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 종목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투자하며, 제약,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AI 진단 등 헬스케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을 폭넓게 반영하려는 운용 전략으로 볼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담당하며, 총보수는 연 0.500%이다. 이 보수에는 집합투자업자(운용사) 보수 0.450%, 지정참가회사 보수 0.010%, 신탁업자 보수 0.020%,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0.020%가 포함되어 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주요 구성 종목 상위권에는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장 상황과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및 비중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순자산총액은 6,645억 원(2026년 3월 11일 기준)을 넘어서는 등 국내 바이오 섹터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으며, 사무수탁사는 신한펀드파트너스, 수탁은행은 한국증권금융이 맡고 있다.
4.바이오주의 변동성은 나의 힘
액티브 ETF의 최대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시장의 등락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바이오 섹터는 임상 결과 하나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이 ETF는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 실제로 금리 인상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 수출 계약 등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자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액티브 운용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5.분배금, 기대하면 서운하다
이 ETF는 분기별(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로 분배금 지급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지급 이력은 많지 않다. 2023년 8월 상장 이후 2024년 4월 30일에 주당 26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다. 이는 ETF가 편입한 종목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재원으로 지급하는 것인데,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바이오 기업들은 배당보다는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ETF는 배당 수익보다는 기업의 성장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주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6.K-바이오의 대표주자, 그러나 라이벌도 있다
국내 최초, 순자산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K-바이오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의 경쟁은 언제나 치열하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핵심 축인 바이오 업종을 두고 경쟁 운용사에서도 유사한 콘셉트의 액티브 ETF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예를 들어, 'TIME K바이오액티브'와 같은 상품은 운용보수나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각 ETF의 운용 전략과 편입 종목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