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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업1우

2026.09.10 전일 종가 6,130 · 전 거래일 대비 -0.16% · 시가총액 84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해성산업은 1954년 설립되어 서울 노른자 땅의 빌딩 임대 및 관리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20년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디에스 등을 아우르는 해성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제지, 전동공구,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제조업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 해성산업1우(03481K)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선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로 관심을 받는 종목이다. 회사의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꾸준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주당 23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비즈니스 모델

  •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을 소유하고 임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며, 이는 그룹 전체의 든든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한다. 1962년부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성1, 2빌딩 등 우량 자산을 직접 관리하며 높은 임대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 2020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자회사들의 경영을 총괄하고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며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지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제지, 해성디에스, 계양전기 등 다양한 업종의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 오랜 부동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 시설관리, 자산관리, 개발사업 등 부동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 기획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개발사업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3.오피스 임대 시장

  • 국내 오피스 시장은 견고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낮은 공실률과 안정적인 임대료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성산업의 주요 자산이 위치한 강남업무지구(GBD)는 IT 및 핀테크 기업의 꾸준한 수요로 서울 내에서도 가장 높은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재택근무 확산에도 불구하고 핵심 업무지구의 A급 오피스에 대한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며, 자산의 입지와 품질에 따른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2026년에도 서울 오피스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전략적 중요성에 따라 기업들이 비용 절감보다는 핵심 입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

  •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은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있다.

4.강남의 숨은 땅부자

해성그룹 오너 일가는 '부동산 갑부'로 통하며, 그 중심에는 강남 테헤란로의 상징적인 쌍둥이 빌딩인 해성1, 2빌딩이 있다. 이 빌딩들은 원래 2대 단재완 회장의 개인 소유였으나, 2016년 말 두 아들인 단우영 부회장과 단우준 사장에게 증여되어 3세 승계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들의 자산 가치는 조 단위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서 나오는 안정적인 임대 수입은 그룹 지배력 유지와 신사업 투자의 밑천이 되고 있다. 해성산업은 이 빌딩들의 시설관리와 임대를 담당하며 오너 일가와 긴밀한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5.조용한 승계 작업

해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창업주부터 이어진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매우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현재는 2세인 단재완 회장에서 3세인 단우영 부회장과 단우준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단재완 회장은 여전히 해성산업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두 아들은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주사 체제 전환, 계열사 간 합병 등을 통해 복잡했던 순환출자 구조를 정리하며 3세들이 안정적으로 그룹을 물려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41% 급감하고 당기순손실 폭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지만,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 [기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일부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회사의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우려] 코스닥 시장 내 소속부가 기존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되면서 그룹의 위상 및 투자 신뢰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간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순이익이 우량기업부 유지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그룹 전반의 성장성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순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보아 4분기 실적 또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요 자회사인 반도체 및 제지 부문의 업황 둔화가 4분기에도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 해성디에스의 4분기 실적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패키징 기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해성산업의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다른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계양전기의 경우,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다. 이러한 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지며 해성산업의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0%, 35.5%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 자회사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리드프레임 물량 증가와 DDR5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해성산업의 실적 부진을 일부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 제지 부문은 인쇄용지 소비 둔화와 내수 공급 과잉 경쟁이 심화되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5,680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반도체 부품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 조정과 디바이스 제조업체의 가동률 부진으로 수요 감소를 겪었으나, AI 탑재 기기 상용화 기대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 그룹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2025년 5월, 코스닥 시장에서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강등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5,4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의 시작을 알렸다.

  •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감했으며,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0%에 그치는 결과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되었다.

  •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핵심 자회사들의 업황 둔화가 꼽혔으며, 이는 그룹 전반의 투자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단재완 외 11인(54.35%) 해성그룹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단재완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자사주(8.98%)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향후 소각이나 교환사채 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및 자금 조달 전략에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0년 7월, 해성산업이 구)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의 지주회사 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해성산업은 부동산 사업과 더불어 제지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거듭났다.

  • 2021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회사인 계양전기가 보유하고 있던 해성디에스 지분을 해성산업이 현물출자 받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정리했다.

  • 2023년 11월, 계양전기가 보유하고 있던 해성산업 지분을 모두 정리하면서 3년에 걸친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9.주요 계열사

해성디에스

  •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지하는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이다.

  • 특히 차량용 반도체 부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기존 기술을 활용한 열방출 패키징 부품을 신사업으로 준비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계양전기

  • 전동드릴, 그라인더와 같은 산업용 전동공구와 자동차의 파워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에 사용되는 전장품(DC모터)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공구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 최근 현대트랜시스와 로보틱스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로봇 관련 부품 사업에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제지

  • 인쇄용지(백상지, 아트지)와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종합 제지업체로, 해성그룹의 모태가 된 핵심 계열사다.

  • '밀크(miilk)'라는 브랜드의 복사용지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2023년 8월, 백판지 제조업체인 같은 그룹 계열사 세하와 합병하여 제지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10.타사와의 관계

  • 해성산업은 지주회사로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보다는 각 자회사가 속한 사업 영역에서 타사와 경쟁 및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 계열사 계양전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와 장기적인 로봇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단순한 부품 공급사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해성디에스는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판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5일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1우) 1주당 2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2월 2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 과정에서 취득했던 자기주식 보통주 976,705주와 우선주 11,469주를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

  • 2026년 2월 25일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4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31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고 발표했다.

  • 2025년 12월 16일 의결권 있는 주주 확정을 위해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1월 21일 약 172억 원 규모의 제2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의했으며, 이는 향후 자본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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