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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2026.09.10 전일 종가 13,070 · 전 거래일 대비 -0.31%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라는 주주환원의 양대 산맥을 모두 잡으려는 콘셉트의 상품이다.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기업이 아니라,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적인 기업까지 포함하여 ‘총주주환원율’이 높은 상위 30개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이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조에 발맞춰, 배당만 보던 시대를 넘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까지 노리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니면 그 직전 영업일)에 분배금이 나온다. 이 덕분에 꾸준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비슷한 월배당 상품과 조합하여 월급처럼 여러 번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상품은 'FnGuide 고배당주 플러스 자사주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종목 중에서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을 먼저 골라낸 뒤, 예상 배당수익률과 자사주매입률을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 단순히 배당률과 자사주매입률의 합산 순위로만 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별 합산 점수를 가중치로 활용하여 최종적인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에 더 적극적인 기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효과를 노린다.

  • 종목 교체, 즉 리밸런싱은 매년 2회,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점에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나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새로운 종목을 편입하거나 기존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한화자산운용이며, ETF 브랜드인 'PLUS'의 이름을 달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로, 집합투자업자 보수, 지정참가회사 보수, 신탁업자 보수,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가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 외에도 KT&G, 미스토홀딩스처럼 꾸준한 주주환원으로 이름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 이 상품은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연금 계좌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세 혜택과 노후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에게 고려될 수 있다.

4.자사주 매입? 그거 우리 대주주님들 배만 불리는 거 아니었어?

  • 과거 한국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은 종종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소각 없이 다시 시장에 매물로 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진정한 주주환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 제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제는 자사주 매입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직접적인 주가 부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ETN은 바로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에게 '주주환원 완성형' 상품으로 어필하고 있다.

5.고배당 ETF, 거기서 거기 아냐?

  • 사실 편입 종목을 뜯어보면 기존의 다른 고배당 ETF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름만 바꾼 고배당 ETF가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전통적인 고배당주 리스트에는 이름 올리기 어려웠던 종목들을 편입했다는 점에 있다. 대표적인 예가 메리츠금융지주로,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집중하며 주가를 부양했지만, 배당수익률 기준으로는 고배당 ETF에 들어가기 어려웠다. 이처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기존 상품들이 놓치고 있던 주주환원 우수 기업을 발굴해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6.그래서 커뮤니티 반응은?

  • 2025년 9월 상장 당시, '밸류업'이라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에 정확히 부합하는 콘셉트 덕분에 개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장 첫날에만 개인이 326억 원을 순매수하며 그해 신규 상장 ETF 중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라는 기록을 세웠을 정도다. 또한 월 중순에 배당을 지급한다는 특징을 활용해, 월말에 배당하는 'PLUS 고배당주' ETF와 함께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월배당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꿀팁처럼 공유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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